순직해병 특검, 구명 로비 의혹 ‘멋쟁해병’ 참여자 면담

입력 2025.07.06 (20:12)

수정 2025.07.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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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이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어제(5일)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인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 씨와 경찰 최모 씨를 만나 구명 로비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정식 소환 조사가 아닌 면담 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대화방에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송 모 씨, 최 모 씨 등 해병대 전역자 5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해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임 전 사단장에 이어 내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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