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지난주 기아 타이거즈 원정 6연전 펼쳤는데 삼성을 상대로는 스윕승을 거뒀지만 주말 3연전은 두산에게 모두 내주면서 현재 KT, 또 NC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네요.
[기자]
네, 지난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오선우 선수의 결승 홈런, 그리고 한준수 선수의 만루 홈런, 또 위즈덤 선수의 만루포 포함 멀티포가 기록이 되면서 스윕승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원정 경기 주말 3연전에서는 첫 경기 4연승에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했었는데요.
결국 결국 연장 11회 승부 끝에 안재석에게 끝내기 홈런.
그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대타 김인태 선수에게 끝내기 안타 맞았고요.
어제 경기에서도 8회 1점의 리드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패, 스윕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불펜진의 난조도 문제이긴 했지만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윤태호 선수라든가 선발로 첫 등판에 나섰던 제환유 선수의 공략에 실패하는 등 공수에서 좋지 않은 모습.
두산전 3연패와 함께 3승 3패 기록했습니다.
[앵커]
네, 지난주 KIA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펼쳤는데 무엇보다 좀 안타까웠던 게 두산전에서 KIA 필승조가 사흘 연속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결국 어제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정해영 선수 2군으로 내려갔죠.
[기자]
네, 어제 경기에 앞서서 정해영 선수 엔트리에서 말소가 됐는데요.
금토 경기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결국 이 경기 끝내기 패가 기록이 됐고요.
이범호 감독이 정해영 선수의 말소 소식을 전하면서 좀 이례적으로, 공개적으로 쓴 소리를 했는데 더 열정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던져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해영 선수 올 시즌에 좀 기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요.
특히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56 그리고 피안타율도 3할 7리에 이르는 등 6번의 블론세이브 기록했고요,
6패도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정해영과 조상우 선수의 동반 부진 속에서 KIA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지금 5.06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하위팀 키움에 이어서 불펜진 평균자책점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즌 초부터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펜이 또다시 무너지면서 가을 야구 도전을 위태롭게 이어가고 있는데 그나마 위안인 건 선발들.
특히 이의리 선수의 호투가 나왔고 타선에서는 홈런이 폭발했죠.
[기자]
네, 이의리 선수 앞선 NC전에서는 2회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좀 우려를 샀는데요.
두산과의 경기, 부상 이후 다섯 번째 경기였는데요.
이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7개의 탈삼진도 뽑아냈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 볼넷이 없었다라는 부분인데요.
볼넷을 주지 않으면서 75개의 공으로 6회까지 책임을 지면서 이의리 선수 반전의 활약을 선보여줬고요.
지난주에는 시원한 홈런들이 연이어 나왔는데요.
만루 상황에서 한준수 선수 그리고 위즈덤 선수가 담장을 넘기기도 했고, 어제 좀 아쉬운 상황에서도 김태군 선수 홈런이 나오는 등 지난주 10개의 홈런 주간 홈런 1위를 기록을 했습니다.
[앵커]
기아는 원정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홈에서 최하위인 키움, 그리고 1위인 엘지와 6연전을 이어갑니다.
두 팀 모두 이겨야 하는 팀인데 역시나 불펜 때문에 경기를 풀어가는 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불펜은 고민 여전한데요.
일단 광주를 찾는 팀, 최하위 팀 1위 팀입니다.
키움과는 올 시즌 상대 전속 앞서 있긴 하지만 6승 2무 4패.
전체적인 키움 승리에 비하면 KIA의 성적이 좋지 못한 모습이고요.
LG와도 4승 7패로 뒤져 있습니다.
불펜 고민 어제 정해영 선수가 빠지면서 전상현 선수가 일단 마무리 역할을 하게 되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집단 마무리가 가동이 되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전상현 선수 패전 투수가 되는 등 KIA의 불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별히 뭐 가세할 선수가 있다는 점도 없기 때문에 KIA의 불펜 고민은 심해지고 있는데요.
결국에는 어쩔 수 없이 또 야수진들이 공격, 수비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불펜을 도와줘야 할 것 같고요.
지난주 김선빈 선수 세 경기에서 3안타 기록하는 등 주간 타율이 5할 2푼에 이르렀었는데요.
이 기세 계속 이어질지 김선빈 선수의 활약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김선빈 선수의 활약과 함께 마운드를 어떻게 운용하는지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광주 FC 3위인 대전과 홈 경기를 치렀는데 헤이스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5경기 만에 승점 쌓았네요.
[기자]
네, 헤이스 선수가 어제 해결사가 됐는데요.
전반 26분에는 원맨쇼를 펼쳤는데 중원에서 공을 낚아챈 뒤에 그대로 드리블 하고 문전까지 질주를 한 뒤에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 장식을 했습니다.
또 후반 19분에 다시 한 번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오후성 선수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을 하면서 멀티골 기록을 했습니다.
앞선 포항전에서 광주 졸전을 펼쳤었는데 이번에는 헤이스의 멀티골 그리고 집중력 있는 수비로 대전을 2대 0으로 꺾으면서 승점 3점을 더했고요.
그리고 앞서 수원 FC에게 패를 기록한 울산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앵커]
네, 광주 FC 기분 좋은 승리를 안고 이번 주 또다시 경기를 이어가는데 일정이 빠듯합니다.
오는 수요일에는 부천과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또 토요일에는 강원과의 경기 예정돼 있죠.
[기자]
네, 21일 부천과의 코리아컵 1차전, 4강 1차전 승부가 펼쳐지고요.
또 강원과의 k리그 1 27라운드 경기가 이어지게 되는데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부천이 지금 k리그 2에 있긴 하지만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고요.
10골을 기록한 바사니 선수를 앞세운 화력이 좋은 팀입니다.
그리고 지금 강원 같은 경우는 승점 2점 차로 광주를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들이 예상이 되는데요.
하지만 광주 입장에서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한 번 도전하기 위해서는 코리아컵 우승 또는 리그 3위를 해야 되는 만큼 두 경기 다 놓칠 수 없는 두 마리의 토끼 사냥을 하게 됩니다.
또 이제 시선이 쏠리는 선수 바로 아사니 선수가 있는데요.
이적 논란을 빚었던 아사니 선수 포항전에 결장을 했었는데 어제 대전전에 출격을 했는데 과연 이번 주 아사니 선수가 어떤 활약을 해 줄지 그리고 그의 거취도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아사니 선수의 거취 활약도 기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