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대통령실, ‘체포 저지’에 유튜버 선동?

입력 2025.08.21 (06:00)

수정 2025.08.21 (10:34)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은 체포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오지 않으면서 체포는 끝내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시 대통령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보수 유튜버를 동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유튜브 '신의 한수' 대표 신혜식 씨가 대통령실 전 행정관들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 변호사 등과 통화한 내용 등을 폭로하면서입니다.

신 씨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전 행정관인 성삼영 씨와 국정기획비서관실 전 행정관 강 모 씨 등과 통화한 녹취를 KBS가 확보했습니다.


이 통화에는 석 변호사가 폭력 집회를 지시한 걸로 보이는 정황 등과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신 씨에게 집행 저지 등을 요구한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내란 특검은 대통령실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보수 유튜버들을 선동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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