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빨간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에드 씨가 출근합니다.
에드 씨가 향하는 곳은 해변가 사무실, 해안 구조대원이 에드 씨 직업입니다.
오늘도 20·30대 동료들과 윗몸 일으키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에드 키지키위치/해안 구조대원 : "제 사무실은 사실 해변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해변에 앉아 여자들을 구경하는 게 아니라,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살피는 거죠."]
한때 고등학교 수학 교사였던 에드 씨는 1961년부터 60년 넘게 해변을 지켜온 베테랑 해안 구조대원입니다.
올해 나이 82살, 이 뉴저지주 해변을 지킨지도 벌써 23년째입니다.
지난해엔 '현역 최고령 해안 구조대원’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에드 키지키위치/해안 구조대원 : "오늘은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즐기기 좋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해변을 걷는 모습만 봐도, 문제가 생길지 아닐지를 알 수 있죠."]
겨울에는 스키 강사로도 활동한다는 에드 씨는 동료들로부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