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가락 10개를 모두 잃은 한 장애 산악인이 일반인도 어려운 5개 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어 인간승리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7살의 김흥빈 씨, 손가락 10개가 모두 없는 2급 장애 산악인입니다.
대학 때부터 왕성한 산악회활동을 해 온 김홍빈 씨는 그러나 지난 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에서 당한 조난사고로 썩어가는 10손가락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좌절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97년, 김홍빈 씨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5개대륙 최고봉 등정.
김홍빈 씨는 이후 유럽의 엘부르즈 등 일반인도 힘든 4개대륙 최고봉을 내리 정복해 산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대부분 설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설했는데, 하나 하나 해 나가니까 지금은 이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기자: 대망의 5개 대륙 최고봉 등정의 에베레스트만을 남겨둔 현재, 김홍빈 씨는 요즘 장비점검과 개인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을 쓰느라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처음에는 우리 450만 장애인과 같이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6억 인구하고 같이 가고 있어요.
우리 세계적으로 장애인이 6억 정도 되거든요.
⊙기자: 올 봄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마나술레의 정상 직전까지 도달하며 대기록 가능성을 높인 김홍빈 씨.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가기만 하면 충분히 체력이 따라주고 정상의 날씨만 좋으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산은 손가락을 앗아갔지만 그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줬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7살의 김흥빈 씨, 손가락 10개가 모두 없는 2급 장애 산악인입니다.
대학 때부터 왕성한 산악회활동을 해 온 김홍빈 씨는 그러나 지난 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에서 당한 조난사고로 썩어가는 10손가락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좌절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97년, 김홍빈 씨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5개대륙 최고봉 등정.
김홍빈 씨는 이후 유럽의 엘부르즈 등 일반인도 힘든 4개대륙 최고봉을 내리 정복해 산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대부분 설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설했는데, 하나 하나 해 나가니까 지금은 이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기자: 대망의 5개 대륙 최고봉 등정의 에베레스트만을 남겨둔 현재, 김홍빈 씨는 요즘 장비점검과 개인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을 쓰느라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처음에는 우리 450만 장애인과 같이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6억 인구하고 같이 가고 있어요.
우리 세계적으로 장애인이 6억 정도 되거든요.
⊙기자: 올 봄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마나술레의 정상 직전까지 도달하며 대기록 가능성을 높인 김홍빈 씨.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가기만 하면 충분히 체력이 따라주고 정상의 날씨만 좋으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산은 손가락을 앗아갔지만 그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줬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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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멈추지 않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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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7-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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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가락 10개를 모두 잃은 한 장애 산악인이 일반인도 어려운 5개 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어 인간승리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7살의 김흥빈 씨, 손가락 10개가 모두 없는 2급 장애 산악인입니다.
대학 때부터 왕성한 산악회활동을 해 온 김홍빈 씨는 그러나 지난 91년 북미 최고봉 매킨리에서 당한 조난사고로 썩어가는 10손가락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좌절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97년, 김홍빈 씨는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로 5개대륙 최고봉 등정.
김홍빈 씨는 이후 유럽의 엘부르즈 등 일반인도 힘든 4개대륙 최고봉을 내리 정복해 산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대부분 설마 했던 것 같아요.
그냥 설했는데, 하나 하나 해 나가니까 지금은 이제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
⊙기자: 대망의 5개 대륙 최고봉 등정의 에베레스트만을 남겨둔 현재, 김홍빈 씨는 요즘 장비점검과 개인 홈페이지 관리에 신경을 쓰느라 하루가 짧기만 합니다.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처음에는 우리 450만 장애인과 같이 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6억 인구하고 같이 가고 있어요.
우리 세계적으로 장애인이 6억 정도 되거든요.
⊙기자: 올 봄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마나술레의 정상 직전까지 도달하며 대기록 가능성을 높인 김홍빈 씨.
⊙김홍빈(37살/광주시 은남동): 가기만 하면 충분히 체력이 따라주고 정상의 날씨만 좋으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산은 손가락을 앗아갔지만 그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줬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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