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생사확인 문의쇄도
입력 2000.07.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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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적십자사에는 오늘 하루 북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에서 온 명단이 공개되기가 무섭게 생사확인 창구의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빠 되시는 분이시고요? 생존하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기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못 믿겠다는 듯 자신의 이름을 북으로 보낸 이산가족들의 방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정수(66살/경기도 성남시): 꼭 가봐야 알지.
첫째는 그게 참 뭐랄까 나는 부모님 돌아가신 날짜도 모르고 어디에 묻히신지도 모르니까...
⊙기자: 적십자사는 200명 가운데 생사확인이 안된 62명에 대해 북측 적십자회에 다시 추가 확인작업을 요청하고 단 1명의 생사확인자라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62명이 다 확인돼서 오면 그 인원을 전체를 가지고 제4차 인선위원회를 내주 중에 해서 100명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기자: 최종 방북자 100명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의 경우 이산가족 면회소 상봉시 우선 고려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151명의 명단을 방문 일주일 전인 다음 달 8일 교환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9월 초 비전향장기수의 북송 작업을 마무리하고 북측과 다시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에서 온 명단이 공개되기가 무섭게 생사확인 창구의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빠 되시는 분이시고요? 생존하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기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못 믿겠다는 듯 자신의 이름을 북으로 보낸 이산가족들의 방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정수(66살/경기도 성남시): 꼭 가봐야 알지.
첫째는 그게 참 뭐랄까 나는 부모님 돌아가신 날짜도 모르고 어디에 묻히신지도 모르니까...
⊙기자: 적십자사는 200명 가운데 생사확인이 안된 62명에 대해 북측 적십자회에 다시 추가 확인작업을 요청하고 단 1명의 생사확인자라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62명이 다 확인돼서 오면 그 인원을 전체를 가지고 제4차 인선위원회를 내주 중에 해서 100명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기자: 최종 방북자 100명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의 경우 이산가족 면회소 상봉시 우선 고려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151명의 명단을 방문 일주일 전인 다음 달 8일 교환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9월 초 비전향장기수의 북송 작업을 마무리하고 북측과 다시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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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한적십자사에는 오늘 하루 북에 두고 온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산가족들의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북측에서 온 명단이 공개되기가 무섭게 생사확인 창구의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오빠 되시는 분이시고요? 생존하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
⊙기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못 믿겠다는 듯 자신의 이름을 북으로 보낸 이산가족들의 방문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정수(66살/경기도 성남시): 꼭 가봐야 알지.
첫째는 그게 참 뭐랄까 나는 부모님 돌아가신 날짜도 모르고 어디에 묻히신지도 모르니까...
⊙기자: 적십자사는 200명 가운데 생사확인이 안된 62명에 대해 북측 적십자회에 다시 추가 확인작업을 요청하고 단 1명의 생사확인자라도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62명이 다 확인돼서 오면 그 인원을 전체를 가지고 제4차 인선위원회를 내주 중에 해서 100명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기자: 최종 방북자 100명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의 경우 이산가족 면회소 상봉시 우선 고려될 전망입니다.
남북은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151명의 명단을 방문 일주일 전인 다음 달 8일 교환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9월 초 비전향장기수의 북송 작업을 마무리하고 북측과 다시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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