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닷속 지형 드러났다

입력 2000.07.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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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의 바닷속 지형이 3차원의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해양연구소가 밝혀낸 독도의 해저 모습은 앞으로 독도 연구와 함께 선박들의 안전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 전체 면적이 18만제곱미터에 불과하지만 동도와 서도 아래에는 거대한 화산체 3개가 두 섬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연구소가 독도 주변 해저지형을 조사한 화산채의 높이는 섬까지 포함해 해저에서 2270m로 한라산보다 300m 가량 더 높았습니다.
3개 화산채의 길이는 동서로 늘어서 80km에 이릅니다.
수면 200m 아래에는 마치 고온처럼 평평한 지형이 지름 10km 펼쳐져 있습니다.
독도를 중심으로 2km반경 안은 수심이 100m 이하지만 동도와 서도 사이는 10m 이하의 얕은 물이 차 있습니다.
⊙박찬홍(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 상당히 작은 규모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그 하부에 해수면 밑의 바닷속을 보면 울릉도하고 독도와 거의 비슷한 화산채라는 것이 밝혀졌고...
⊙기자: 한국해양연구소는 정밀한 지형 분석과 함께 올해 안에 독도의 지질구조와 독도의 생성기원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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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바닷속 지형 드러났다
    • 입력 2000-07-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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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의 바닷속 지형이 3차원의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해양연구소가 밝혀낸 독도의 해저 모습은 앞으로 독도 연구와 함께 선박들의 안전운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형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 전체 면적이 18만제곱미터에 불과하지만 동도와 서도 아래에는 거대한 화산체 3개가 두 섬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연구소가 독도 주변 해저지형을 조사한 화산채의 높이는 섬까지 포함해 해저에서 2270m로 한라산보다 300m 가량 더 높았습니다. 3개 화산채의 길이는 동서로 늘어서 80km에 이릅니다. 수면 200m 아래에는 마치 고온처럼 평평한 지형이 지름 10km 펼쳐져 있습니다. 독도를 중심으로 2km반경 안은 수심이 100m 이하지만 동도와 서도 사이는 10m 이하의 얕은 물이 차 있습니다. ⊙박찬홍(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 상당히 작은 규모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그 하부에 해수면 밑의 바닷속을 보면 울릉도하고 독도와 거의 비슷한 화산채라는 것이 밝혀졌고... ⊙기자: 한국해양연구소는 정밀한 지형 분석과 함께 올해 안에 독도의 지질구조와 독도의 생성기원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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