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1일 9시뉴스입니다.
⊙앵커: 지난 한 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보내고 의약분업이 오늘부터 전면 실시됐습니다.
아직도 병원이나 약국들의 준비가 부족한데다 일부 동네 의원들의 폐업 등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첫 소식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병원의 구내 약국은 처방전 발급 창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환자들에게는 분업이라는 환경이 낯설었습니다.
⊙인터뷰: 물약 주라고 간호사한테 얘기하던데...
⊙인터뷰: 아니예요.
물약을 처방해 드린거예요.
⊙기자: 병원 근처 약국에서는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방약 조제가 가능했습니다.
⊙황성숙(병원 근처 약국 약사): 힘들긴 하지만 계속 죄송하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웃고 그러니까 별로 화낸 거는 없었어요
⊙기자: 일부는 불편하다는 불만을 토로했고 적응만 하면 좋은 제도라는 의견까지 환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경자(서울 봉천동): 여러 가지 용지를 받아서 이쪽저쪽 다녀야 되니까 그게 힘들죠.
⊙진풍개(경기도 고양시): 한쪽에 몰렸던 것보다 약방이 분업이 됐으니까 오히려 더 신속하게 될 수도 있는 일이에요, 사실은...
⊙기자: 문을 닫지 않은 대부분 동네 의원들은 원내조제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렇게 원외처방을 내는 방식으로 분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의 처방약은 대형 약국에서도 처음 접하는 저빈도 품목이 많았습니다.
⊙윤석원(대형약국 약사): 약들 자체가 병원에서 주로 쓰던 약들 처방이 나와가지고 대체조제를 해야 되는...
⊙기자: 분업실시와 동시에 진료를 거부하고 휴폐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의 경우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의쟁투 위원장 직무대리인 최덕종 씨를 긴급 체포한데 이어서 검찰도 폐업지도부 88명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앵커: 8월 1일 9시뉴스입니다.
⊙앵커: 지난 한 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보내고 의약분업이 오늘부터 전면 실시됐습니다.
아직도 병원이나 약국들의 준비가 부족한데다 일부 동네 의원들의 폐업 등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첫 소식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병원의 구내 약국은 처방전 발급 창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환자들에게는 분업이라는 환경이 낯설었습니다.
⊙인터뷰: 물약 주라고 간호사한테 얘기하던데...
⊙인터뷰: 아니예요.
물약을 처방해 드린거예요.
⊙기자: 병원 근처 약국에서는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방약 조제가 가능했습니다.
⊙황성숙(병원 근처 약국 약사): 힘들긴 하지만 계속 죄송하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웃고 그러니까 별로 화낸 거는 없었어요
⊙기자: 일부는 불편하다는 불만을 토로했고 적응만 하면 좋은 제도라는 의견까지 환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경자(서울 봉천동): 여러 가지 용지를 받아서 이쪽저쪽 다녀야 되니까 그게 힘들죠.
⊙진풍개(경기도 고양시): 한쪽에 몰렸던 것보다 약방이 분업이 됐으니까 오히려 더 신속하게 될 수도 있는 일이에요, 사실은...
⊙기자: 문을 닫지 않은 대부분 동네 의원들은 원내조제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렇게 원외처방을 내는 방식으로 분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의 처방약은 대형 약국에서도 처음 접하는 저빈도 품목이 많았습니다.
⊙윤석원(대형약국 약사): 약들 자체가 병원에서 주로 쓰던 약들 처방이 나와가지고 대체조제를 해야 되는...
⊙기자: 분업실시와 동시에 진료를 거부하고 휴폐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의 경우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의쟁투 위원장 직무대리인 최덕종 씨를 긴급 체포한데 이어서 검찰도 폐업지도부 88명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의약분업 전면실시
-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8월 1일 9시뉴스입니다.
⊙앵커: 지난 한 달 동안의 계도기간을 보내고 의약분업이 오늘부터 전면 실시됐습니다.
아직도 병원이나 약국들의 준비가 부족한데다 일부 동네 의원들의 폐업 등으로 어수선하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첫 소식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학병원의 구내 약국은 처방전 발급 창구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환자들에게는 분업이라는 환경이 낯설었습니다.
⊙인터뷰: 물약 주라고 간호사한테 얘기하던데...
⊙인터뷰: 아니예요.
물약을 처방해 드린거예요.
⊙기자: 병원 근처 약국에서는 대기시간이 길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방약 조제가 가능했습니다.
⊙황성숙(병원 근처 약국 약사): 힘들긴 하지만 계속 죄송하다 그러고 미안하다고 웃고 그러니까 별로 화낸 거는 없었어요
⊙기자: 일부는 불편하다는 불만을 토로했고 적응만 하면 좋은 제도라는 의견까지 환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경자(서울 봉천동): 여러 가지 용지를 받아서 이쪽저쪽 다녀야 되니까 그게 힘들죠.
⊙진풍개(경기도 고양시): 한쪽에 몰렸던 것보다 약방이 분업이 됐으니까 오히려 더 신속하게 될 수도 있는 일이에요, 사실은...
⊙기자: 문을 닫지 않은 대부분 동네 의원들은 원내조제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렇게 원외처방을 내는 방식으로 분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네 의원의 처방약은 대형 약국에서도 처음 접하는 저빈도 품목이 많았습니다.
⊙윤석원(대형약국 약사): 약들 자체가 병원에서 주로 쓰던 약들 처방이 나와가지고 대체조제를 해야 되는...
⊙기자: 분업실시와 동시에 진료를 거부하고 휴폐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의 경우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찰은 의쟁투 위원장 직무대리인 최덕종 씨를 긴급 체포한데 이어서 검찰도 폐업지도부 88명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