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중단 확정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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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KBS스포츠 뉴스에서는 지난달 시드니 올림픽 기간 중 프로야구 리그 중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오늘 국민적 여망과 여론을 고려해서 리그중단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분분하던 올림픽 기간 중 프로야구 리그 강행문제가 중단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습니다.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가 프로야구 리그중단을 최종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중단일정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총 54경기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5월 거듭 리그강행을 결의했던 프로야구 사장단이 같이 입장을 바꾼 것은 역시 국민적인 여망과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양해영(KBO 영업팀장):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하여 선수파견일인 9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프로야구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대표팀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새 일정조정은 18일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규리그는 10월 8일까지, 한국시리즈는 11월 7일까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O 이사회의 리그중단 결정으로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불이익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고 전력 편차로 인한 파행적인 팀 순위변동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야구드림팀은 9월 8일부터 호주에서 서너 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17일 이탈리아전을 치를 수 있어 팀웍 향상에 도움을 얻게 됐습니다.
이번 리그 중단의 파장은 그러나 유사한 사례가 일어날 경우에 근원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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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중단 확정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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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 KBS스포츠 뉴스에서는 지난달 시드니 올림픽 기간 중 프로야구 리그 중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오늘 국민적 여망과 여론을 고려해서 리그중단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분분하던 올림픽 기간 중 프로야구 리그 강행문제가 중단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습니다. 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가 프로야구 리그중단을 최종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중단일정은 9월 8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총 54경기입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5월 거듭 리그강행을 결의했던 프로야구 사장단이 같이 입장을 바꾼 것은 역시 국민적인 여망과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양해영(KBO 영업팀장):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하여 선수파견일인 9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프로야구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대표팀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기자: 새 일정조정은 18일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규리그는 10월 8일까지, 한국시리즈는 11월 7일까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O 이사회의 리그중단 결정으로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불이익 없이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고 전력 편차로 인한 파행적인 팀 순위변동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야구드림팀은 9월 8일부터 호주에서 서너 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17일 이탈리아전을 치를 수 있어 팀웍 향상에 도움을 얻게 됐습니다. 이번 리그 중단의 파장은 그러나 유사한 사례가 일어날 경우에 근원적인 처방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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