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사상 최대 특사

입력 2000.08.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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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광복절에 3만명 규모의 특별사면이 단행된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사면 복권에는 김현철 씨와 홍인길 전 의원 등 정치인들이 많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대사면의 초안이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됐습니다.
김정길 법무 장관은 민족대화합의 차원에서 모두 3만여 명에게 혜택을 주는 사면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은 새천년의 첫 사면인 만큼 인도주의적인 측면에 중점을 둬 대폭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광옥 수석은 정치인들의 경우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 해 정치공백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정치인의 대폭적인 사면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와 한보사건으로 수감중인 홍인길 전 의원, 이명박, 최욱철, 박계동, 홍준표 전 의원이 사면복권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3남 보근 씨와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 준 전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상당수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폭력과 마약사범, 뺑소니범 등 흉악사범은 제외될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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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5, 사상 최대 특사
    • 입력 2000-08-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번 광복절에 3만명 규모의 특별사면이 단행된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번 사면 복권에는 김현철 씨와 홍인길 전 의원 등 정치인들이 많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채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대사면의 초안이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됐습니다. 김정길 법무 장관은 민족대화합의 차원에서 모두 3만여 명에게 혜택을 주는 사면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광옥 청와대 민정수석은 새천년의 첫 사면인 만큼 인도주의적인 측면에 중점을 둬 대폭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광옥 수석은 정치인들의 경우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 해 정치공백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며 정치인의 대폭적인 사면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와 한보사건으로 수감중인 홍인길 전 의원, 이명박, 최욱철, 박계동, 홍준표 전 의원이 사면복권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3남 보근 씨와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 준 전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상당수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폭력과 마약사범, 뺑소니범 등 흉악사범은 제외될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KBS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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