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LG연승 제동

입력 2000.08.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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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10연승을 달리던 안양 LG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됐던 김도훈의 연속 득점포는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안양에 골세례를 퍼부우며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끊임없이 안양의 골문을 두드리던 후반 18분 마침내 양현정이 골세레모니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화려한 드리블로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서혁수의 패스를 받은 꼬레아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세를 굳혀갔습니다.
그리고 1분 뒤 이번에는 박성배가 철벽 같은 신의 손의 그물을 완전히 허물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북은 이후 안드레의 프리킥골과 쿠벡의 추가골로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을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최만희(전북 현대 감독): 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저희들로써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현정(전북 현대): 저희팀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기쁨 마음을 갖고 있고 제가 첫 골을 넣어가지고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안양의 11연승 행진을 저지한 전북은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최다경기 연속에 도전했던 전북의 김도훈은 아쉽게 기록경신에 실패했습니다.
김도훈은 여러 차례의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해 2만 5000여 홈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다음 게임부터 열심히 한다면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나 생각하고 나름대로 마지막 남은 경기까지 K리그 끝날 때까지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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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LG연승 제동
    • 입력 2000-08-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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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10연승을 달리던 안양 LG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됐던 김도훈의 연속 득점포는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이 안양에 골세례를 퍼부우며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끊임없이 안양의 골문을 두드리던 후반 18분 마침내 양현정이 골세레모니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화려한 드리블로 선취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서혁수의 패스를 받은 꼬레아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세를 굳혀갔습니다. 그리고 1분 뒤 이번에는 박성배가 철벽 같은 신의 손의 그물을 완전히 허물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북은 이후 안드레의 프리킥골과 쿠벡의 추가골로 한 점차까지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을 막아 승리를 지켰습니다. ⊙최만희(전북 현대 감독): 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저희들로써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서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현정(전북 현대): 저희팀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기쁨 마음을 갖고 있고 제가 첫 골을 넣어가지고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안양의 11연승 행진을 저지한 전북은 승점 28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최다경기 연속에 도전했던 전북의 김도훈은 아쉽게 기록경신에 실패했습니다. 김도훈은 여러 차례의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해 2만 5000여 홈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다음 게임부터 열심히 한다면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나 생각하고 나름대로 마지막 남은 경기까지 K리그 끝날 때까지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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