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구도 변화?

입력 2000.08.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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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부주석이 장쩌민 주석의 후계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에 주석직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온화한 인상을 한 젊은 지도자 현재 공산당 권력서열 5위인 후진타오 국가 부주석이 오는 2002년 말 열릴 제16차 당대회에서 장쩌민 총서기를 이어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총서기직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일반적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열리는 지도자들의 회의, 올해는 후 부주석을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를 확정하고 이를 다지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의 초점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를 위해 후 부주석이 이르면 내년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장쩌민 주석으로부터 국가 주석직을 승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적 활동범위를 넓히면서 자기사람을 요직에 심는 등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후 부주석의 정치적 발걸음은 그래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젊은 시절 활동하던 공산당 청년조직에서부터 귀주와 티벳 등 지방을 거쳐 중앙 정치 무대에 서기까지 철저한 정치적 훈련을 거친 후 부주석은 당이 키운 인물로 일컬어집니다.
지도자 만들기가 곧 국가의 미래 만들기라는 것이 중국 지도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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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 구도 변화?
    • 입력 2000-08-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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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부주석이 장쩌민 주석의 후계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에 주석직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용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온화한 인상을 한 젊은 지도자 현재 공산당 권력서열 5위인 후진타오 국가 부주석이 오는 2002년 말 열릴 제16차 당대회에서 장쩌민 총서기를 이어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총서기직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일반적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쯤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열리는 지도자들의 회의, 올해는 후 부주석을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를 확정하고 이를 다지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의 초점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를 위해 후 부주석이 이르면 내년 전국 인민대표대회에서 장쩌민 주석으로부터 국가 주석직을 승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적 활동범위를 넓히면서 자기사람을 요직에 심는 등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후 부주석의 정치적 발걸음은 그래서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젊은 시절 활동하던 공산당 청년조직에서부터 귀주와 티벳 등 지방을 거쳐 중앙 정치 무대에 서기까지 철저한 정치적 훈련을 거친 후 부주석은 당이 키운 인물로 일컬어집니다. 지도자 만들기가 곧 국가의 미래 만들기라는 것이 중국 지도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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