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생 50여 명이 자전거 하나에 몸을 싣고 2000km의 국토순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어린이들은 환경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착지점을 10여 키로미터 앞두고 마지막 힘을 다해 페달을 밟습니다.
이제 한강을 건너 조금만 더 달리면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서울 올림픽 공원입니다.
보고 싶던 엄마 얼굴을 보니 20일 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녹듯 사라집니다.
⊙한진욱(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과 진부령 넘을 때 너무힘들어서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기자: 서울을 출발해 목포, 부산 그리고 강원도 간성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2000km 자전거 국토순례, 8월의 뙤약볕에 숨이 턱까지 차 오르는 고개를 몇 개나 넘고, 때로는 칠흑같은 밤길을 달려야 했습니다.
동해안을 지날 때는 폭풍우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동해안 지날 때요, 태풍이 와서요, 4학년 오빠들의 자전거도 다 쓰러지고 그랬어요.
⊙기자: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예.
⊙기자: 자전거와 씨름하느라 방학의 절반 이상이 지나버렸지만 어려움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가족의 소중함은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어린이들은 환경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착지점을 10여 키로미터 앞두고 마지막 힘을 다해 페달을 밟습니다.
이제 한강을 건너 조금만 더 달리면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서울 올림픽 공원입니다.
보고 싶던 엄마 얼굴을 보니 20일 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녹듯 사라집니다.
⊙한진욱(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과 진부령 넘을 때 너무힘들어서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기자: 서울을 출발해 목포, 부산 그리고 강원도 간성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2000km 자전거 국토순례, 8월의 뙤약볕에 숨이 턱까지 차 오르는 고개를 몇 개나 넘고, 때로는 칠흑같은 밤길을 달려야 했습니다.
동해안을 지날 때는 폭풍우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동해안 지날 때요, 태풍이 와서요, 4학년 오빠들의 자전거도 다 쓰러지고 그랬어요.
⊙기자: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예.
⊙기자: 자전거와 씨름하느라 방학의 절반 이상이 지나버렸지만 어려움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가족의 소중함은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전거 국토순례
-
- 입력 2000-08-08 06:00:00
⊙앵커: 초등학생 50여 명이 자전거 하나에 몸을 싣고 2000km의 국토순례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어린이들은 환경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착지점을 10여 키로미터 앞두고 마지막 힘을 다해 페달을 밟습니다.
이제 한강을 건너 조금만 더 달리면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서울 올림픽 공원입니다.
보고 싶던 엄마 얼굴을 보니 20일 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녹듯 사라집니다.
⊙한진욱(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과 진부령 넘을 때 너무힘들어서 엄마가 보고 싶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기자: 서울을 출발해 목포, 부산 그리고 강원도 간성을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2000km 자전거 국토순례, 8월의 뙤약볕에 숨이 턱까지 차 오르는 고개를 몇 개나 넘고, 때로는 칠흑같은 밤길을 달려야 했습니다.
동해안을 지날 때는 폭풍우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동해안 지날 때요, 태풍이 와서요, 4학년 오빠들의 자전거도 다 쓰러지고 그랬어요.
⊙기자: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김지수(초등학교 4학년): 예.
⊙기자: 자전거와 씨름하느라 방학의 절반 이상이 지나버렸지만 어려움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가족의 소중함은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