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득표전 본격 시동

입력 2000.08.08 (21:00) 수정 2022.05.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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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엘 고어 대통령 후보가 유태계 출신의 리버만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백악관의 주인을 결정하기 위한 선거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통 유대교 신자, 민주당 엘 고어 후보의 선택은 리버만 상원 의원이었습니다.
⊙리버만 상원의원: 앨 고어와 나는 길을 오랫동안 걸어온 동지입니다.
⊙기자: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에게는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성추문을 공격했던 인물입니다.
⊙리버만 상원의원: 클린턴의 행위는 단지 부적절한 것이 아니라 부도덕하고 유해한 것입니다.
⊙기자: 그래서 고어의 선택에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고어에게는 대통령이 부담스러운 존재인데다 부시 후보와의 격차도 두 자리 수까지 벌어져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은 리버만 트하드가 대역전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부시 진영은 이번 선택이 고어보다는 부시 후보에 더 득이 될 것이라며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대선은 다음 주 민주당 LA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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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득표전 본격 시동
    • 입력 2000-08-08 21:00:00
    • 수정2022-05-16 16:46:07
    뉴스 9
⊙앵커: 민주당 엘 고어 대통령 후보가 유태계 출신의 리버만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다음 백악관의 주인을 결정하기 위한 선거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의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통 유대교 신자, 민주당 엘 고어 후보의 선택은 리버만 상원 의원이었습니다.
⊙리버만 상원의원: 앨 고어와 나는 길을 오랫동안 걸어온 동지입니다.
⊙기자: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에게는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성추문을 공격했던 인물입니다.
⊙리버만 상원의원: 클린턴의 행위는 단지 부적절한 것이 아니라 부도덕하고 유해한 것입니다.
⊙기자: 그래서 고어의 선택에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만큼 고어에게는 대통령이 부담스러운 존재인데다 부시 후보와의 격차도 두 자리 수까지 벌어져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은 리버만 트하드가 대역전의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부시 진영은 이번 선택이 고어보다는 부시 후보에 더 득이 될 것이라며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대선은 다음 주 민주당 LA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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