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행을 잡아라

입력 2000.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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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축구 대표팀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본선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열기로 더욱 뜨거운 훈련 현장,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 본선을 향한 대표 선수들의 경쟁이 훈련 열기를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모두 18명, 그러나 이 가운데 3장은 선배들에게 돌아갈 와일드 카드기 때문에 나머지 15개의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한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김상식이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지목됨에 따라 경합이 더욱 치열해진 미드필드와 역시 와일드카드 0순위인 홍명보로 인해 설자리가 줄어들게 된 수비진.
플레이 메이커 자리를 놓고 대결할 이천수, 박강조, 고종수 등 모든 포지션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해 보겠다는 선수들의 열의가 넘치고 있습니다.
⊙박강조(미드필더): 한 번 있는가 없는가 그런 정도의 찬스니까, 기회니까 좀 모든 인생을 걸고라도 가고 싶어요.
⊙박동혁(수비수): 떨어진다면 큰 실망을 하겠지만 만약에 돼서 올림픽 시드니에 간다고 그러면 정말 남다른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갈수록 뜨거워지는 젊은 선수들의 열의 때문에 훈련 효과도 배가 되고 있어 코칭 스태프는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선의의 경쟁을 하고 훈련을 하면 저희가 또 평가는 자동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오히려 상승효과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선의의 경쟁 속에서 훈련에 몰입하고 있는 선수들은 오는 25일에는 청소년 대표팀과, 곧이어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두 차례 더 실전감각을 익힌 뒤 다음 달 6일 격전지로 출발합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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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행을 잡아라
    • 입력 2000-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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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축구 대표팀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본선 엔트리에 들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열기로 더욱 뜨거운 훈련 현장,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 본선을 향한 대표 선수들의 경쟁이 훈련 열기를 가열시키고 있습니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모두 18명, 그러나 이 가운데 3장은 선배들에게 돌아갈 와일드 카드기 때문에 나머지 15개의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한 경쟁은 불가피합니다. 김상식이 유력한 와일드카드 후보로 지목됨에 따라 경합이 더욱 치열해진 미드필드와 역시 와일드카드 0순위인 홍명보로 인해 설자리가 줄어들게 된 수비진. 플레이 메이커 자리를 놓고 대결할 이천수, 박강조, 고종수 등 모든 포지션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해 보겠다는 선수들의 열의가 넘치고 있습니다. ⊙박강조(미드필더): 한 번 있는가 없는가 그런 정도의 찬스니까, 기회니까 좀 모든 인생을 걸고라도 가고 싶어요. ⊙박동혁(수비수): 떨어진다면 큰 실망을 하겠지만 만약에 돼서 올림픽 시드니에 간다고 그러면 정말 남다른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갈수록 뜨거워지는 젊은 선수들의 열의 때문에 훈련 효과도 배가 되고 있어 코칭 스태프는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선의의 경쟁을 하고 훈련을 하면 저희가 또 평가는 자동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오히려 상승효과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선의의 경쟁 속에서 훈련에 몰입하고 있는 선수들은 오는 25일에는 청소년 대표팀과, 곧이어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두 차례 더 실전감각을 익힌 뒤 다음 달 6일 격전지로 출발합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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