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큰잔치

입력 2000.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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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새싹들의 축구잔치인 전국 남녀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오늘 경상남도 남해에서 개막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래의 축구 황제를 꿈꾸는 새싹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69개팀 5000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꿈나무 축구잔치, 모처럼 맨땅이 아닌 잔디를 밟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즐거움입니다.
⊙문상윤(경남 밀성초등 4년): 잔디밭에서 형님들과 친구들과 축구하는게 재미있습니다.
⊙고민철(부산 동평초등 6년): 잔디니까 골을 넣고 슬라이딩할 때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기자: 남자 선수들과 함께 뛰는 여학생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미래의 희망과 각오는 너무도 당당합니다.
⊙이한나(경기 천현초등 6년): 운동 열심히 해서 미연이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는 특히 처음으로 리그제로 펼쳐져 의미가 남다릅니다.
꼴찌팀도 최소 7경기를 뛸 수 있는 말 그대로 축구잔치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전국에서 많은 선수가 모였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선수들을 다 친구로 만나고 그래서 정말 일생 동안 좋은 경험이 되는 그러한 잔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남해군은 인구 7만의 작은 곳이지만 잔디구장을 11개나 갖춰 새로운 축구 메카로 등장했습니다.
이기기 위한 것보다는 즐거운 축구를 심어주기 위한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오늘 막을 올린 꿈나무들의 축구잔치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곳 남해를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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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 큰잔치
    • 입력 2000-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린 새싹들의 축구잔치인 전국 남녀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오늘 경상남도 남해에서 개막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래의 축구 황제를 꿈꾸는 새싹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69개팀 5000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꿈나무 축구잔치, 모처럼 맨땅이 아닌 잔디를 밟는 것도 선수들에게는 큰 즐거움입니다. ⊙문상윤(경남 밀성초등 4년): 잔디밭에서 형님들과 친구들과 축구하는게 재미있습니다. ⊙고민철(부산 동평초등 6년): 잔디니까 골을 넣고 슬라이딩할 때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기자: 남자 선수들과 함께 뛰는 여학생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힘들기는 하지만 미래의 희망과 각오는 너무도 당당합니다. ⊙이한나(경기 천현초등 6년): 운동 열심히 해서 미연이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는 특히 처음으로 리그제로 펼쳐져 의미가 남다릅니다. 꼴찌팀도 최소 7경기를 뛸 수 있는 말 그대로 축구잔치입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전국에서 많은 선수가 모였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선수들을 다 친구로 만나고 그래서 정말 일생 동안 좋은 경험이 되는 그러한 잔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남해군은 인구 7만의 작은 곳이지만 잔디구장을 11개나 갖춰 새로운 축구 메카로 등장했습니다. 이기기 위한 것보다는 즐거운 축구를 심어주기 위한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오늘 막을 올린 꿈나무들의 축구잔치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이곳 남해를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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