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에 망신

입력 2000.08.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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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안상태가 불안하기로 악명높은 멕시코 얘기입니다.
강도들이 대낮에 흉기를 휘두르는데 경찰이 도망가기에 바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멕시코시티의 한복판.
흉기를 든 강도들이 거리를 휘젓고 다닙니다.
쫓아가는 쪽이 강도.
경찰은 오히려 도망다닙니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경찰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경찰을 눈앞에 보고서도 대담하게 버스를 탈취하려 했던 강도들입니다.
급기야 여기에 합세한 다른 강도에게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쓰러집니다.
강도 일당은 멈칫거리는 경찰을 조롱하듯 더욱 거세게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을 쫓아냅니다.
잠시 뒤 경찰의 지원병력이 속속 도착하고 한쪽 구석으로 몰린 강도들이 결국 체포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흉기에 찔린 경찰관이 끝내 숨졌으며, 다른 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치안 부재의 멕시코에서는 이 같은 도심 노상강도사건이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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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에 망신
    • 입력 2000-08-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치안상태가 불안하기로 악명높은 멕시코 얘기입니다. 강도들이 대낮에 흉기를 휘두르는데 경찰이 도망가기에 바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멕시코시티의 한복판. 흉기를 든 강도들이 거리를 휘젓고 다닙니다. 쫓아가는 쪽이 강도. 경찰은 오히려 도망다닙니다.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경찰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경찰을 눈앞에 보고서도 대담하게 버스를 탈취하려 했던 강도들입니다. 급기야 여기에 합세한 다른 강도에게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쓰러집니다. 강도 일당은 멈칫거리는 경찰을 조롱하듯 더욱 거세게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을 쫓아냅니다. 잠시 뒤 경찰의 지원병력이 속속 도착하고 한쪽 구석으로 몰린 강도들이 결국 체포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흉기에 찔린 경찰관이 끝내 숨졌으며, 다른 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치안 부재의 멕시코에서는 이 같은 도심 노상강도사건이 하루에도 수십차례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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