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와 함께>당구

⊙앵커: 레포츠를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실내에서 즐기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당구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한 경쾌한 소리.
스포츠 당구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의 레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흔하게 즐기는 쓰리쿠션과 포켓볼 경기의 하나인 에이볼.
쓰리쿠션에서는 흔히 말하는 예술구의 매력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두 배나 넓은 면적에서 무려 22개의 공이 사용되는 스누커에서는 가장 정확한 샷을 필요로 합니다.
먼저 1점짜리 빨간 공 15개를 포켓에 넣습니다.
빨간공이 성공할 때마다 점수가 높은 노란 색이나 초록색 공 등 다른 6개의 공들을 포켓에 넣을 수 있습니다.
승부는 포켓 시킨 점수의 합으로 가립니다.
⊙한상희(29살/스누커 경력 2년): 스누커를 일단 치게 되면 정신집중도 많이 되고, 운동도 많이 되고 일단 한 번 접하면 못 잊게 될 겁니다.
⊙기자: 잉글리쉬 필이어드는 스누커의 혼합형.
짧은 시간에 승패가 결정나는 나인볼은 1번부터 9번까지의 공을 순서대로 넣어가는 방식입니다.스포츠 당구는 지난 98방콕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10개가 확정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사각의 평면 속에 원의 도형이 연출해 내는 스포츠 당구.
레포츠의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