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을 테러국가 리스트에서 빼준다면 당장이라도 미국과 수교할 수 있다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북일 수교에 대해서는 일제 36년 보상 문제를 들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미 수교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말이 떨어지면 내일이라도 미국과 수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테러국가의 국가를 북한에 덮어 씌우고 있다면서 테러국가에서 해제하면 그냥 수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국가 해제가 북미 수교의 관건임을 분명히 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에서 개최된 북미 테러회담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북일 수교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문제도 있고 청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은 먼저 일제 36년을 보상해야 한다며 과거 보상 문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일본이 부당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명치 유신 때부터 따져야 할 것이라며 자존심이 꺾이면서까지 일본과 수교는 절대로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21일부터 도쿄에서 제10차 북일 수교회담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그러나 북일 수교에 대해서는 일제 36년 보상 문제를 들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미 수교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말이 떨어지면 내일이라도 미국과 수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테러국가의 국가를 북한에 덮어 씌우고 있다면서 테러국가에서 해제하면 그냥 수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국가 해제가 북미 수교의 관건임을 분명히 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에서 개최된 북미 테러회담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북일 수교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문제도 있고 청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은 먼저 일제 36년을 보상해야 한다며 과거 보상 문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일본이 부당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명치 유신 때부터 따져야 할 것이라며 자존심이 꺾이면서까지 일본과 수교는 절대로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21일부터 도쿄에서 제10차 북일 수교회담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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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을 테러국가 리스트에서 빼준다면 당장이라도 미국과 수교할 수 있다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북일 수교에 대해서는 일제 36년 보상 문제를 들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미 수교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말이 떨어지면 내일이라도 미국과 수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테러국가의 국가를 북한에 덮어 씌우고 있다면서 테러국가에서 해제하면 그냥 수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러국가 해제가 북미 수교의 관건임을 분명히 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평양에서 개최된 북미 테러회담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북일 수교문제에 대해서는 과거 문제도 있고 청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은 먼저 일제 36년을 보상해야 한다며 과거 보상 문제를 분명히 했습니다.
또 일본이 부당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명치 유신 때부터 따져야 할 것이라며 자존심이 꺾이면서까지 일본과 수교는 절대로 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는 21일부터 도쿄에서 제10차 북일 수교회담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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