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입력 2000.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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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보여 주는 명확한 근거가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일본의 한 도서관에 소장된 260년 전에 만들어진 한반도 지도가 그것입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부산과 마주한 일본 혼슈의 최남단 야마구치현의 문서관에는 한반도를 정교하게 그린 천연색 지도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가로 2m 5cm, 세로 2m 75cm의 거대한 지도의 명칭은 조선팔도총도.
약260년 전인 1742년에 작성됐으며 임진왜란 당시 통역사로 전쟁에 참전했던 인물의 후손인 마츠하라가 그렸습니다.
일본군의 침략경로와 전투 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가와무라(야마구치현 문서연구원): 희귀합니다. 한반도지도를 이렇게 자세하게 그린 것은 하나 더 있을 정도입니다.
⊙기자: 이 지도의 한 가운데 우측에 울릉도가 있고 왼쪽 옆으로 당시 독도를 가리키는 우산도가 선명히 그려져 있습니다.
독도가 울릉도의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위치한 것은 당시 일본 지도의 공통된 제작 방식입니다.
⊙김문길(교수/부산 외국어대학교): 임진왜란 때부터 독도는 우리의 영토라는 거를 깊이 인식하고 그때의 경로도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기자: 매우 정교하게 한반도를 그려 놓고 있는 이 지도는 일본인이 제작한 지도 가운데 독도가 우리 땅을 확실하게 밝혀 줄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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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우리땅
    • 입력 2000-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보여 주는 명확한 근거가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일본의 한 도서관에 소장된 260년 전에 만들어진 한반도 지도가 그것입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부산과 마주한 일본 혼슈의 최남단 야마구치현의 문서관에는 한반도를 정교하게 그린 천연색 지도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가로 2m 5cm, 세로 2m 75cm의 거대한 지도의 명칭은 조선팔도총도. 약260년 전인 1742년에 작성됐으며 임진왜란 당시 통역사로 전쟁에 참전했던 인물의 후손인 마츠하라가 그렸습니다. 일본군의 침략경로와 전투 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가와무라(야마구치현 문서연구원): 희귀합니다. 한반도지도를 이렇게 자세하게 그린 것은 하나 더 있을 정도입니다. ⊙기자: 이 지도의 한 가운데 우측에 울릉도가 있고 왼쪽 옆으로 당시 독도를 가리키는 우산도가 선명히 그려져 있습니다. 독도가 울릉도의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 위치한 것은 당시 일본 지도의 공통된 제작 방식입니다. ⊙김문길(교수/부산 외국어대학교): 임진왜란 때부터 독도는 우리의 영토라는 거를 깊이 인식하고 그때의 경로도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기자: 매우 정교하게 한반도를 그려 놓고 있는 이 지도는 일본인이 제작한 지도 가운데 독도가 우리 땅을 확실하게 밝혀 줄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야마구치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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