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의료계가 다시 반발하고 있습니다마는 문을 닫았던 동네의원들이 점차 진료에 복귀하고 있어서 진료공백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혀 있던 병원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아무래도 환자 곁이라는 게 문을 연 의사들의 생각입니다.
⊙내과 개원의: 동네의 아픈 사람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까 싶어서 어제부터 문을 열고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 폐업 장기화에 따른 경영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병원 사무장: 쉬어 있는 병은들은 엄청 어려울 거에요. 직원들 봉급도 못 주고...
⊙기자: 전면 폐업이 시작된 지난 11일 60%에 달하던 폐업률은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원칙적인 외래 철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진료에 복귀하는 교수들이 점차 늘면서 병원 외래진료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됐습니다.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응급실 상황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의의 82%, 전임의의 62%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서 입원 환자들과 수술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입원 환자: 수술 못 하고 선생님이 답변이 없으시고, 그리고 검사를 거쳐야지만 수술 확정이 떨어지는데 그냥 오늘 한다, 내일 한다 그러시잖아요.
그런데 파업이 언제 끝날 지도 모르고, 거기에서 불안하다 이거죠.
⊙기자: 아직까지 환자들에게는 비어 있는 병실만큼이나 의사들의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혀 있던 병원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아무래도 환자 곁이라는 게 문을 연 의사들의 생각입니다.
⊙내과 개원의: 동네의 아픈 사람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까 싶어서 어제부터 문을 열고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 폐업 장기화에 따른 경영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병원 사무장: 쉬어 있는 병은들은 엄청 어려울 거에요. 직원들 봉급도 못 주고...
⊙기자: 전면 폐업이 시작된 지난 11일 60%에 달하던 폐업률은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원칙적인 외래 철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진료에 복귀하는 교수들이 점차 늘면서 병원 외래진료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됐습니다.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응급실 상황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의의 82%, 전임의의 62%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서 입원 환자들과 수술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입원 환자: 수술 못 하고 선생님이 답변이 없으시고, 그리고 검사를 거쳐야지만 수술 확정이 떨어지는데 그냥 오늘 한다, 내일 한다 그러시잖아요.
그런데 파업이 언제 끝날 지도 모르고, 거기에서 불안하다 이거죠.
⊙기자: 아직까지 환자들에게는 비어 있는 병실만큼이나 의사들의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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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의료계가 다시 반발하고 있습니다마는 문을 닫았던 동네의원들이 점차 진료에 복귀하고 있어서 진료공백 상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굳게 닫혀 있던 병원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아무래도 환자 곁이라는 게 문을 연 의사들의 생각입니다.
⊙내과 개원의: 동네의 아픈 사람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까 싶어서 어제부터 문을 열고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기자: 폐업 장기화에 따른 경영압박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병원 사무장: 쉬어 있는 병은들은 엄청 어려울 거에요. 직원들 봉급도 못 주고...
⊙기자: 전면 폐업이 시작된 지난 11일 60%에 달하던 폐업률은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또 원칙적인 외래 철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진료에 복귀하는 교수들이 점차 늘면서 병원 외래진료도 부분적으로 정상화됐습니다.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응급실 상황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공의의 82%, 전임의의 62%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서 입원 환자들과 수술환자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합병원 입원 환자: 수술 못 하고 선생님이 답변이 없으시고, 그리고 검사를 거쳐야지만 수술 확정이 떨어지는데 그냥 오늘 한다, 내일 한다 그러시잖아요.
그런데 파업이 언제 끝날 지도 모르고, 거기에서 불안하다 이거죠.
⊙기자: 아직까지 환자들에게는 비어 있는 병실만큼이나 의사들의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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