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세대 감동

입력 2000.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N세대라 불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이번 상봉은 큰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로만 알았던 이산가족 문제가 바로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반세기 만의 극적인 상봉.
그 충격과 감동은 이른바 N세대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연순(대학생): 장면이랑 사연 얘기 들어보니까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눈물도 조금 흘리고...
⊙한동호(고등학생): 가족끼리 만날 때 서로 울고 그럴 때 좀 찡하던데요.
⊙기자: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N세대의 적극적인 관심은 자신들의 무대인 인터넷에서 두드러졌습니다.
KBS와 적십자사 홈페이지 등 인터넷마다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사연 소개와 조속한 상봉을 촉구하는 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경일(대학생): 지금 이산가족 되신 분들은 다 고령화가 돼 있기 때문에 통일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제도장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번 상봉이 교과서에서나 봄직한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이동규(고등학생): 빨리 통일이 되어 가지고 그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어요.
⊙기자: 이산 50년 만의 이번 상봉은 민족과 통일에 무관심한 것으로 비춰졌던 N세대에게 다시 한 번 이를 생각해 보는 귀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세대 감동
    • 입력 2000-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N세대라 불리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이번 상봉은 큰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로만 알았던 이산가족 문제가 바로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반세기 만의 극적인 상봉. 그 충격과 감동은 이른바 N세대에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연순(대학생): 장면이랑 사연 얘기 들어보니까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눈물도 조금 흘리고... ⊙한동호(고등학생): 가족끼리 만날 때 서로 울고 그럴 때 좀 찡하던데요. ⊙기자: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N세대의 적극적인 관심은 자신들의 무대인 인터넷에서 두드러졌습니다. KBS와 적십자사 홈페이지 등 인터넷마다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사연 소개와 조속한 상봉을 촉구하는 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경일(대학생): 지금 이산가족 되신 분들은 다 고령화가 돼 있기 때문에 통일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제도장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자: 이번 상봉이 교과서에서나 봄직한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이동규(고등학생): 빨리 통일이 되어 가지고 그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어요. ⊙기자: 이산 50년 만의 이번 상봉은 민족과 통일에 무관심한 것으로 비춰졌던 N세대에게 다시 한 번 이를 생각해 보는 귀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