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폐쇄

입력 2000.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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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기총사격장이 사실상 폐쇄됐습니다.
최현택 기자입니다.
⊙기자: 소음 피해 등으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 온 매향리 해안가 기총사격장의 표적 4개가 오늘 철거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주한 미공군의 기총사격과 한국군의 박격포 등 지상공용화기사격을 전면 중단키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한호(공군 참모차장): 화기사격의 중단으로 매향리와 석천리 주민들의 소음불편은 거의 없게 될 것이며, 주민들의 안전도 또한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에 따라 약 23만평에 달하는 매향리 기총사격장을 사실상 폐쇄하고 이 지역을 안전지대로 계속 활용키로 했습니다.
서해상 농섬 훈련장에서는 중고각도 기총사격을 계속하되 폭탄투하훈련의 경우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연습탄만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항공기의 사격장 진입항로를 매향리 마을 상공에서 서해 상공으로 조정했습니다.
기총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당초 제시됐던 인공섬 설치방안은 장기과제로 넘겼고 다른 한국 공군 사격장에서의 보충사격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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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폐쇄
    • 입력 2000-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매향리 기총사격장이 사실상 폐쇄됐습니다. 최현택 기자입니다. ⊙기자: 소음 피해 등으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 온 매향리 해안가 기총사격장의 표적 4개가 오늘 철거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주한 미공군의 기총사격과 한국군의 박격포 등 지상공용화기사격을 전면 중단키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한호(공군 참모차장): 화기사격의 중단으로 매향리와 석천리 주민들의 소음불편은 거의 없게 될 것이며, 주민들의 안전도 또한 크게 향상 되었습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에 따라 약 23만평에 달하는 매향리 기총사격장을 사실상 폐쇄하고 이 지역을 안전지대로 계속 활용키로 했습니다. 서해상 농섬 훈련장에서는 중고각도 기총사격을 계속하되 폭탄투하훈련의 경우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연습탄만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항공기의 사격장 진입항로를 매향리 마을 상공에서 서해 상공으로 조정했습니다. 기총사격장 문제 해결을 위해 당초 제시됐던 인공섬 설치방안은 장기과제로 넘겼고 다른 한국 공군 사격장에서의 보충사격훈련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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