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세웁시다>소중한 가족

입력 2000.08.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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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마다 보내드리는 가정을 세웁시다 순서, 오늘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기자: 오십년 만에 만난 아들의 생일 날.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안순환(서울 방문단): 오십년 만에 어머니 앞에서 생일을 맞게 되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칠순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케익을 준비한 동생 가족들도 있습니다.
가족이 아니면 이렇게 날짜를 기억해 챙겨주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50년 만에 가족이 함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못다한 효도에 가슴 아파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량원렬(서울 방문단): 7남매인데, 7남매 가운데도 어머니가 나를 위해서 많이 애를 썼고 어머니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만 해도 내 이름을 부르면서 돌아가셨습니다.
⊙기자: 난생 처음 보는 가족을 대하지만 어린이는 이별의 아픔을 절로 느끼는 듯 합니다.
오십년간 단절됐던 가족들이 만나 보여준 장면들은 누구도 연출할 수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지난 3박 4일은 우리에게 헤어짐의 고통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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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을 세웁시다>소중한 가족
    • 입력 2000-08-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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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주 금요일마다 보내드리는 가정을 세웁시다 순서, 오늘은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기자: 오십년 만에 만난 아들의 생일 날.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안순환(서울 방문단): 오십년 만에 어머니 앞에서 생일을 맞게 되니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칠순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케익을 준비한 동생 가족들도 있습니다. 가족이 아니면 이렇게 날짜를 기억해 챙겨주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50년 만에 가족이 함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못다한 효도에 가슴 아파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량원렬(서울 방문단): 7남매인데, 7남매 가운데도 어머니가 나를 위해서 많이 애를 썼고 어머니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만 해도 내 이름을 부르면서 돌아가셨습니다. ⊙기자: 난생 처음 보는 가족을 대하지만 어린이는 이별의 아픔을 절로 느끼는 듯 합니다. 오십년간 단절됐던 가족들이 만나 보여준 장면들은 누구도 연출할 수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지난 3박 4일은 우리에게 헤어짐의 고통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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