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포츠`라크로스, 그 매력속으로

경기도 수원, 휴일 아침을 맞은 스물 아홉의 청년 노진규씨!!
챙기는 장비가 한 가방 가득∼ 분주하기 그지 없는데요.
어디 전쟁터라도 나서는 것 같죠?

>노진규 (라크로스 동호회원): 팔꿈치를 보호하는 거에요. 이건 글러브 고, 어깨와 가슴을 보호하는 것이 거든요. 라크로스 라는 운동을 하는.. 라크로스.

인조잔디가 시원하게 깔린 경기장!!
라크로스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전투 태세를 갖추는데, 라크로스의 매력 한 번 들어볼까요?

>우충원 (라크로스 동호회원): 지금까지 했던 스포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것 있잖아요!!

>임성집 (라크로스 동호회원): 다른 스포츠니까, 접하지 않은 거니까 재밌고요.
뛰는 것도 재밌고, 골 넣는 것이 제일 재밌죠.!!

어머나, 이국 땅에서 라크로스를 만난 외국인도 반가움을 감출 순 없습니다.

> 제프(캐나다): 아주 대중적이고 캐나다의 국기나 다름없는 스포츠입니다.
하키가 1위, 라크로스는 2위 정도 됩니다.

라크로스 자랑에 힘을 얻었나요?
슈팅 연습도 그저 즐거운데요∼
역할마다 스틱의 크기와 길이가 다르군요!

>노진규 (라크로스 동호회원): 자기 포지션에 맞게 하게 됩니다. 골리의 퍼팅이 작으면 골을 막기 힘들고, 공격보다 길어야지 수비하기 편하니까요..

마치 작은 공이 스틱에 붙어 있는 것 같죠? 그 비결공개~!!

>박원재 (라크로스 동호회원): 공을 던질 때나 잡을 때 항상 원심력을 이용해서 컨트롤합니다.

자, 이제 라크로스 시작이냐구요? 아직도 아닙니다.
경기에 앞서 국가대표급 스트레칭!! 장난이 아니죠!

>권중호 (라크로스 동호회원): 라크로스가 격한 운동이다 보니까 부상 위험도 있고, 운동 전 운동으로 스트레칭 꼭 해줘야 해요

이제 본격적인 라크로스 시작! 초반부터 기선 제압!!
본격적인경기 22 한 팀의 구성원은 10명!
15분씩 4쿼터로 진행되는 라크로스∼ 하키와 더불어 필드에서 하는 가장 발빠른 경기로 손꼽히는데요. 스틱으로 공을 뺏기 위해 거친 몸싸움도 불사합니다.
뒹굴고나면 하키와 축구, 농구와 럭비까지 조합한 남성적인 스포츠 라크로스∼
가쁜 숨과 땀으로 대화하는 젊은이들에겐 최고랍니다.

>노진규 (라크로스 동호회원): 좀 이색적인 스포츠지만 이렇게 미쳐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건 그만큼 매력 있다는 거니까 한 번 즐기셔서 운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