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라이벌>현역 최다승 경쟁

입력 2000.08.2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는 라이벌, 오늘은 프로야구 현역 개인통산 최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노장 투수, 한화 송진우와 삼성 이강철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송골매 한화 송진우와 잠수함 삼성 이강철.
66년생 두 동갑내기 노장 투수의 현역 최다승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재까지 두 라이벌은 나란히 133승으로 현역투수 가운데 최다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시즌 성적만 놓고 전망할 때 경쟁의 우위는 일단 송진우쪽에게 있습니다.
송진우는 지난 5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시즌 12승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송진우(한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니까 좋은 라이벌로 또 서로 최다승을 향해서...
⊙기자: 반면 잦은 부상에 허덕이던 이강철은 지난 15일 감격적인 2년여 만의 승리로 송진우와 가까스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중간 투수로 등판하는 약점이 뒤따르지만 이강철에게는 전성기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는 것이 큰 위안입니다.
⊙이강철(삼성): 최다승의 경쟁자가 생겼다는 게 저한테도 더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이 될 것 같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현역 최다승 싸움의 연장선은 역대 통산 최다승 경쟁으로도 통합니다.
은퇴한 선동렬의 146승 돌파, 두 라이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송진우(한화): 일단 욕심내지 않고 후년까지 목표를 잡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내년에 성적이 좋다면 내년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강철(삼성): 선동렬 선배를 기록을 꼭 깨고 150, 160이상을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기자: KBS뉴스 신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는 라이벌>현역 최다승 경쟁
    • 입력 2000-08-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는 라이벌, 오늘은 프로야구 현역 개인통산 최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노장 투수, 한화 송진우와 삼성 이강철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송골매 한화 송진우와 잠수함 삼성 이강철. 66년생 두 동갑내기 노장 투수의 현역 최다승 경쟁이 뜨겁습니다. 현재까지 두 라이벌은 나란히 133승으로 현역투수 가운데 최다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올시즌 성적만 놓고 전망할 때 경쟁의 우위는 일단 송진우쪽에게 있습니다. 송진우는 지난 5일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시즌 12승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송진우(한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니까 좋은 라이벌로 또 서로 최다승을 향해서... ⊙기자: 반면 잦은 부상에 허덕이던 이강철은 지난 15일 감격적인 2년여 만의 승리로 송진우와 가까스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중간 투수로 등판하는 약점이 뒤따르지만 이강철에게는 전성기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는 것이 큰 위안입니다. ⊙이강철(삼성): 최다승의 경쟁자가 생겼다는 게 저한테도 더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자극이 될 것 같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현역 최다승 싸움의 연장선은 역대 통산 최다승 경쟁으로도 통합니다. 은퇴한 선동렬의 146승 돌파, 두 라이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송진우(한화): 일단 욕심내지 않고 후년까지 목표를 잡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내년에 성적이 좋다면 내년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강철(삼성): 선동렬 선배를 기록을 꼭 깨고 150, 160이상을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기자: KBS뉴스 신병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