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주의 노인복지 시설에는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재미있는 치료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놓고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준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주로 7, 80대 노인들이 사는 이 마을 뒤뜰에는 엉뚱하게도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지만 노인들은 가끔 이곳을 찾습니다.
옛 추억을 더듬기 위해서입니다.
⊙노인마을 거주자: 버스가 늦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늦을 땐 버스는 그냥 가버리곤 했죠.
⊙기자: 한 노인복지 시설이 고안한 이 정류장은 치매성 환자들이 쉽게 느끼는 좌절감을 잊게 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루크(노인마을 매니저): 버스는 오지 않지만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합니다.
⊙기자: 과거 호프 농장지대였던 이곳에 지은 이 시설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호프저장소를 본따 설계됐습니다.
이 시설 안에는 양철지붕에 이렇게 나무로 된 집들이 옛날에 이곳에 정착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연해 노인들에게 향수를 달래게 하고 치매환자들에게는 기억을 더듬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은 물론 벽난로와 땔감, 그리고 물탱크 등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입니다.
정부에서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부담은 하루 23달러, 우리 돈 1만 6000원에 불과합니다.
타스마니아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젊은 시절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놓고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준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주로 7, 80대 노인들이 사는 이 마을 뒤뜰에는 엉뚱하게도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지만 노인들은 가끔 이곳을 찾습니다.
옛 추억을 더듬기 위해서입니다.
⊙노인마을 거주자: 버스가 늦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늦을 땐 버스는 그냥 가버리곤 했죠.
⊙기자: 한 노인복지 시설이 고안한 이 정류장은 치매성 환자들이 쉽게 느끼는 좌절감을 잊게 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루크(노인마을 매니저): 버스는 오지 않지만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합니다.
⊙기자: 과거 호프 농장지대였던 이곳에 지은 이 시설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호프저장소를 본따 설계됐습니다.
이 시설 안에는 양철지붕에 이렇게 나무로 된 집들이 옛날에 이곳에 정착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연해 노인들에게 향수를 달래게 하고 치매환자들에게는 기억을 더듬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은 물론 벽난로와 땔감, 그리고 물탱크 등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입니다.
정부에서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부담은 하루 23달러, 우리 돈 1만 6000원에 불과합니다.
타스마니아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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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으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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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호주의 노인복지 시설에는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 재미있는 치료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놓고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준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주로 7, 80대 노인들이 사는 이 마을 뒤뜰에는 엉뚱하게도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지만 노인들은 가끔 이곳을 찾습니다.
옛 추억을 더듬기 위해서입니다.
⊙노인마을 거주자: 버스가 늦을 때도 있었지만 내가 늦을 땐 버스는 그냥 가버리곤 했죠.
⊙기자: 한 노인복지 시설이 고안한 이 정류장은 치매성 환자들이 쉽게 느끼는 좌절감을 잊게 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루크(노인마을 매니저): 버스는 오지 않지만 그냥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합니다.
⊙기자: 과거 호프 농장지대였던 이곳에 지은 이 시설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호프저장소를 본따 설계됐습니다.
이 시설 안에는 양철지붕에 이렇게 나무로 된 집들이 옛날에 이곳에 정착했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연해 노인들에게 향수를 달래게 하고 치매환자들에게는 기억을 더듬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은 물론 벽난로와 땔감, 그리고 물탱크 등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입니다.
정부에서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부담은 하루 23달러, 우리 돈 1만 6000원에 불과합니다.
타스마니아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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