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열자'

입력 2000.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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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난 남북 장관급 회담 대표단은 서로 반갑게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 관람과 환영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보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의 얼굴에는 시종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환영만찬을 주최한 홍성남 북한 내각총리는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양측 대표단에게 당부했습니다.
⊙홍성남(북한 내각총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로 지향시켜 나가기 위해 자기의 책임과 열의를 다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기자: 박재규 우리측 수석대표는 답사를 통해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박재규(남측 수석대표): 앞으로도 우리 남측 대표단들은 21세기 우리 민족의 진로를 밝혀준 남북 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할 것입니다.
⊙기자: 식사를 마친 양측 대표단은 왕재산 경음악단의 연주를 감상한 뒤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만찬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이에 앞서 우리 민족의 풍속을 사계절에 따라 노래와 무용으로 표현한 무용조곡 계절의 노래를 관람했습니다.
공연장에 미리 와 있던 평양 시민들은 남측 대표단을 열렬한 박수로 환영해 이번 회담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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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와 통일 열자'
    • 입력 2000-08-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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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난 남북 장관급 회담 대표단은 서로 반갑게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 관람과 환영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보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의 얼굴에는 시종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환영만찬을 주최한 홍성남 북한 내각총리는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양측 대표단에게 당부했습니다. ⊙홍성남(북한 내각총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로 지향시켜 나가기 위해 자기의 책임과 열의를 다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기자: 박재규 우리측 수석대표는 답사를 통해 남과 북이 힘을 합쳐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박재규(남측 수석대표): 앞으로도 우리 남측 대표단들은 21세기 우리 민족의 진로를 밝혀준 남북 공동선언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할 것입니다. ⊙기자: 식사를 마친 양측 대표단은 왕재산 경음악단의 연주를 감상한 뒤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만찬 분위기를 돋웠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이에 앞서 우리 민족의 풍속을 사계절에 따라 노래와 무용으로 표현한 무용조곡 계절의 노래를 관람했습니다. 공연장에 미리 와 있던 평양 시민들은 남측 대표단을 열렬한 박수로 환영해 이번 회담에 대한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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