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에 유용한 배아 간세포 배양 성공
입력 2000.08.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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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암을 비롯해서 불치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세포와 조직을 만들어 주는 인간 배아 간세포 배양이 국내에서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라고 합니다.
차운자 기자입니다.
⊙기자: 난치병 치료에 열쇠가 되는 인간 배아 간세포의 모습입니다.
5년 이상 냉동 보관한 인간의 수정란으로부터 배양된 것입니다.
이 배아 간세포는 200여 개 이상의 장기와 조직으로 분화되는데 이런 장기와 조직을 이용하면 장기이식이나 난치병의 치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박세필(마리아 기초의학연구소장): 폐기될 운명에 처한 난자들을 우리가 이용을 해서 이것을 배아 간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기자: 연구소측은 배아 간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면 백혈병에 필요한 골수와 같이 꼭 필요한 조직이나 장기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1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불임연구소마다 수많은 수정난을 갖고 있는 만큼 대규모의 배아 간세포 은행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수의과대학교수): 이와 같은 기술은 향후 인간의 난치병을 극복하기 위한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인간의 체세포로부터 만든 배아간세포와는 달리 자신에게 꼭 맞는 조직이나 장기는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는 인간의 수정란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고 비난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라고 합니다.
차운자 기자입니다.
⊙기자: 난치병 치료에 열쇠가 되는 인간 배아 간세포의 모습입니다.
5년 이상 냉동 보관한 인간의 수정란으로부터 배양된 것입니다.
이 배아 간세포는 200여 개 이상의 장기와 조직으로 분화되는데 이런 장기와 조직을 이용하면 장기이식이나 난치병의 치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박세필(마리아 기초의학연구소장): 폐기될 운명에 처한 난자들을 우리가 이용을 해서 이것을 배아 간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기자: 연구소측은 배아 간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면 백혈병에 필요한 골수와 같이 꼭 필요한 조직이나 장기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1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불임연구소마다 수많은 수정난을 갖고 있는 만큼 대규모의 배아 간세포 은행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수의과대학교수): 이와 같은 기술은 향후 인간의 난치병을 극복하기 위한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인간의 체세포로부터 만든 배아간세포와는 달리 자신에게 꼭 맞는 조직이나 장기는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는 인간의 수정란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고 비난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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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병 치료에 유용한 배아 간세포 배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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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각종 암을 비롯해서 불치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세포와 조직을 만들어 주는 인간 배아 간세포 배양이 국내에서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라고 합니다.
차운자 기자입니다.
⊙기자: 난치병 치료에 열쇠가 되는 인간 배아 간세포의 모습입니다.
5년 이상 냉동 보관한 인간의 수정란으로부터 배양된 것입니다.
이 배아 간세포는 200여 개 이상의 장기와 조직으로 분화되는데 이런 장기와 조직을 이용하면 장기이식이나 난치병의 치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박세필(마리아 기초의학연구소장): 폐기될 운명에 처한 난자들을 우리가 이용을 해서 이것을 배아 간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이기 때문에...
⊙기자: 연구소측은 배아 간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면 백혈병에 필요한 골수와 같이 꼭 필요한 조직이나 장기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1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불임연구소마다 수많은 수정난을 갖고 있는 만큼 대규모의 배아 간세포 은행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우석(서울대 수의과대학교수): 이와 같은 기술은 향후 인간의 난치병을 극복하기 위한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인간의 체세포로부터 만든 배아간세포와는 달리 자신에게 꼭 맞는 조직이나 장기는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는 인간의 수정란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고 비난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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