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극복 모범'

⊙앵커: 우리나라의 실업극복 사례가 경제위기를 겪은 다른 국가들에게 교과서 역할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노동기구가 우리나라를 실업극복 모범국으로 선정하고 연구단을 파견했습니다.
보도에 김영덕 기자입니다.
⊙기자: ILO, 즉 국제노동기구 대표단의 방한 목적은 한국이 IMF 사태로 유발된 대량 실업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연구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의 만남에서는 여러 가지 실업정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커밍스(ILO 대표단): 실업자 직업훈련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비용 분석자료가 있습니다.
⊙기자: 이들은 나흘간 국내에 머물며 재계와 노동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실업극복 노력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연구 결과를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전수해 줄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챔버스(ILO 대표단 자문팀장): 한국의 놀라운 성과를 경제위기를 겪은 다른 나라에 알리기 위해 한국과 함께 연구하고 싶습니다.
⊙기자: 두 달 전 세계 노동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실업극복 사례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던 국제노동기구는 또 별도의 직업훈련 전문연구팀도 국내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