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맹주자리 흔들흔들
입력 2005.08.07 (22:22)
수정 2005.08.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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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임하던 한국 축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7일 막을 내린 2005동아시아연맹[EAFF]축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0-1으로 져 2무1패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중국, 북한, 일본과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단 1골을 넣고 2실점한 한국은 매번 내용면에서는 우위를 점하면서도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과 역습 한방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플레이를 반복한 것.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에인트호벤], 안정환[FC 메스] 등 해외파 스타들이 불참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정은 우승팀 중국이나 2위 일본도 마찬가지.
떠오르는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서울]이 발 부상으로 1경기 교체출장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 등이 버틴 공격라인과 유경렬[울산], 김한윤[부천], 김진규[이와타] 등 베스트멤버가 건재한 수비라인을 갖고도 이 같은 결과에 그쳤다는 점은 아쉽기 짝이 없다.
반면 전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중국, 북한의 약진과 넓은 저변을 과시한 일본의 힘은 한국 축구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한 중국은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에서 좌절의 쓴잔을 들이킨 뒤 자국 출신 주광후 감독의 지휘로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가 지난해 올림픽대표팀과 올해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신예들을 대거 중용, 가장 값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 감독도 대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9월에는 이번 대회에 오지 못한 청소년대표 선수들을 국가대표팀에 더 많이 소집할 계획\"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들의 자신감있는 돌파와 볼 장악능력은 우리팀이 계속 보유해야할 장점이다\"고 만족해했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0남아공월드컵을 노리는 차세대 스타들에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의 조화에 자신감을 보인 것.
역시 독일행 꿈이 좌절된 북한도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표팀을 전원 80년대 이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해 스피드와 패기를 선보이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명성 신임 북한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꾸려져 경험이 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 심사숙고해 팀을 더욱 잘 꾸려나가겠다\"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지코 감독의 일본 역시 중국전과 한국전에서 국내파 가운데서도 1.5군급 선수들을 출격시키면서도 극적인 무승부[중국전]와 승리[한국전]를 낚아 일본 축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7일 막을 내린 2005동아시아연맹[EAFF]축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0-1으로 져 2무1패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중국, 북한, 일본과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단 1골을 넣고 2실점한 한국은 매번 내용면에서는 우위를 점하면서도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과 역습 한방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플레이를 반복한 것.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에인트호벤], 안정환[FC 메스] 등 해외파 스타들이 불참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정은 우승팀 중국이나 2위 일본도 마찬가지.
떠오르는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서울]이 발 부상으로 1경기 교체출장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 등이 버틴 공격라인과 유경렬[울산], 김한윤[부천], 김진규[이와타] 등 베스트멤버가 건재한 수비라인을 갖고도 이 같은 결과에 그쳤다는 점은 아쉽기 짝이 없다.
반면 전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중국, 북한의 약진과 넓은 저변을 과시한 일본의 힘은 한국 축구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한 중국은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에서 좌절의 쓴잔을 들이킨 뒤 자국 출신 주광후 감독의 지휘로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가 지난해 올림픽대표팀과 올해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신예들을 대거 중용, 가장 값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 감독도 대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9월에는 이번 대회에 오지 못한 청소년대표 선수들을 국가대표팀에 더 많이 소집할 계획\"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들의 자신감있는 돌파와 볼 장악능력은 우리팀이 계속 보유해야할 장점이다\"고 만족해했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0남아공월드컵을 노리는 차세대 스타들에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의 조화에 자신감을 보인 것.
역시 독일행 꿈이 좌절된 북한도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표팀을 전원 80년대 이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해 스피드와 패기를 선보이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명성 신임 북한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꾸려져 경험이 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 심사숙고해 팀을 더욱 잘 꾸려나가겠다\"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지코 감독의 일본 역시 중국전과 한국전에서 국내파 가운데서도 1.5군급 선수들을 출격시키면서도 극적인 무승부[중국전]와 승리[한국전]를 낚아 일본 축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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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시아 맹주자리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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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07 22:22:25
- 수정2005-08-07 22:26:45

동북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임하던 한국 축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7일 막을 내린 2005동아시아연맹[EAFF]축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0-1으로 져 2무1패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중국, 북한, 일본과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은 단 1골을 넣고 2실점한 한국은 매번 내용면에서는 우위를 점하면서도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과 역습 한방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플레이를 반복한 것.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에인트호벤], 안정환[FC 메스] 등 해외파 스타들이 불참하기는 했지만 이런 사정은 우승팀 중국이나 2위 일본도 마찬가지.
떠오르는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서울]이 발 부상으로 1경기 교체출장에 그치기는 했지만 이동국[포항], 이천수[울산] 등이 버틴 공격라인과 유경렬[울산], 김한윤[부천], 김진규[이와타] 등 베스트멤버가 건재한 수비라인을 갖고도 이 같은 결과에 그쳤다는 점은 아쉽기 짝이 없다.
반면 전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선 중국, 북한의 약진과 넓은 저변을 과시한 일본의 힘은 한국 축구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1승2무로 우승컵을 차지한 중국은 2006독일월드컵 2차예선에서 좌절의 쓴잔을 들이킨 뒤 자국 출신 주광후 감독의 지휘로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가 지난해 올림픽대표팀과 올해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신예들을 대거 중용, 가장 값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 감독도 대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9월에는 이번 대회에 오지 못한 청소년대표 선수들을 국가대표팀에 더 많이 소집할 계획\"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들의 자신감있는 돌파와 볼 장악능력은 우리팀이 계속 보유해야할 장점이다\"고 만족해했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0남아공월드컵을 노리는 차세대 스타들에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의 조화에 자신감을 보인 것.
역시 독일행 꿈이 좌절된 북한도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이번 대표팀을 전원 80년대 이후 출생한 선수들로 구성해 스피드와 패기를 선보이며 예상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명성 신임 북한대표팀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꾸려져 경험이 좀 부족하다. 앞으로 더욱 심사숙고해 팀을 더욱 잘 꾸려나가겠다\"며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지코 감독의 일본 역시 중국전과 한국전에서 국내파 가운데서도 1.5군급 선수들을 출격시키면서도 극적인 무승부[중국전]와 승리[한국전]를 낚아 일본 축구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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