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1루 밟는 방법 `맞으면 산다`
입력 2005.08.08 (22:22)
수정 2005.08.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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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에서 타자가 출루할 수 있는 방법은 안타와 볼넷, 실책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몸에 맞는 공으로만 무려 150차례나 1루를 밟은 선수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선수가 1루를 밟을 수 있는 방법은 20가지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몸이 재산인 타자가 자신의 몸을 담보로 출루하는 방법은 몸에 맞는 공입니다.
시속 140km로 날아오는 140g 정도의 야구공을 맞는 것은 약 5.3kg의 물체에 얻어맞는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입니다.
심정수와 이종범의 검투사 헬멧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바뀐 야구 인생을 대변합니다.
또 빈볼에 의한 몸에 맞는 공은 난투극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반면 타격감이 떨어진 타자들은 고의로 몸을 들이대 출루하기도 합니다.
올드 팬들에 익숙한 김인식, 최근 삼성의 박종훈은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표적 타자로 손꼽힙니다.
특히 박종호는 통산 154구의 이색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박종호[삼성]: 너무 공을 많이 맞다 보니까 후유증 때문에 조금 힘든데 몇 살까지 장담은 못 하고 저도 40살까지는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기자: 투수와 타자의 숨막히는 심리전 속에 몸에 맞는 공이 또 다른 야구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몸에 맞는 공으로만 무려 150차례나 1루를 밟은 선수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선수가 1루를 밟을 수 있는 방법은 20가지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몸이 재산인 타자가 자신의 몸을 담보로 출루하는 방법은 몸에 맞는 공입니다.
시속 140km로 날아오는 140g 정도의 야구공을 맞는 것은 약 5.3kg의 물체에 얻어맞는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입니다.
심정수와 이종범의 검투사 헬멧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바뀐 야구 인생을 대변합니다.
또 빈볼에 의한 몸에 맞는 공은 난투극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반면 타격감이 떨어진 타자들은 고의로 몸을 들이대 출루하기도 합니다.
올드 팬들에 익숙한 김인식, 최근 삼성의 박종훈은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표적 타자로 손꼽힙니다.
특히 박종호는 통산 154구의 이색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박종호[삼성]: 너무 공을 많이 맞다 보니까 후유증 때문에 조금 힘든데 몇 살까지 장담은 못 하고 저도 40살까지는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기자: 투수와 타자의 숨막히는 심리전 속에 몸에 맞는 공이 또 다른 야구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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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5-08-09 08:44:09

⊙앵커: 야구에서 타자가 출루할 수 있는 방법은 안타와 볼넷, 실책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몸에 맞는 공으로만 무려 150차례나 1루를 밟은 선수가 있습니다.
누굴까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 선수가 1루를 밟을 수 있는 방법은 20가지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몸이 재산인 타자가 자신의 몸을 담보로 출루하는 방법은 몸에 맞는 공입니다.
시속 140km로 날아오는 140g 정도의 야구공을 맞는 것은 약 5.3kg의 물체에 얻어맞는 것과 같은 엄청난 충격입니다.
심정수와 이종범의 검투사 헬멧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바뀐 야구 인생을 대변합니다.
또 빈볼에 의한 몸에 맞는 공은 난투극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반면 타격감이 떨어진 타자들은 고의로 몸을 들이대 출루하기도 합니다.
올드 팬들에 익숙한 김인식, 최근 삼성의 박종훈은 공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표적 타자로 손꼽힙니다.
특히 박종호는 통산 154구의 이색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박종호[삼성]: 너무 공을 많이 맞다 보니까 후유증 때문에 조금 힘든데 몇 살까지 장담은 못 하고 저도 40살까지는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
⊙기자: 투수와 타자의 숨막히는 심리전 속에 몸에 맞는 공이 또 다른 야구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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