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달인`주세혁, 시련 끝 V 시작

입력 2005.12.01 (22:17) 수정 2005.12.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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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 전 소속팀과 연고권에 대한 법정공방을 끝내고 1년 만에 국내무대에 성공리에 복귀했습니다.
이유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공백을 뒤로하고 국내무대에 다시 선 남자탁구 세계 최강의 수비수 주세혁.

오늘 개막된 종합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주세혁은 첫 대결에서 4 대 0 완승을 거두는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주세혁[삼성생명] : \"긴장은 많이 됐는데요, 연습량이 많아서 게임을 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세혁은 지난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수비전형 선수로는 드물게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탁구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올 초 군복무를 끝낸 뒤 전 소속팀인 KT&G와 연고권을 놓고 대립한 대가는 컸습니다.
법정공방동안 올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 태극마크가 박탈되고 국내대회 참가마저 거부됐던 주세혁은 다행히 화해가 성립돼 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주세혁[삼성생명] : \"수비 전형이다 보니까 득점력이 많이 않나 오는데요 공격을 치중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소속팀 이전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탁구협회 측의 최종징계가 아직 남아 있지만,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데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색 테이블 앞에 다시 선 수비의 달인, 커트의 마술사 주세혁.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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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 달인`주세혁, 시련 끝 V 시작
    • 입력 2005-12-01 22:17:20
    • 수정2005-12-02 07:52:30
    스포츠9
<앵커 멘트>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 전 소속팀과 연고권에 대한 법정공방을 끝내고 1년 만에 국내무대에 성공리에 복귀했습니다. 이유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공백을 뒤로하고 국내무대에 다시 선 남자탁구 세계 최강의 수비수 주세혁. 오늘 개막된 종합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출전한 주세혁은 첫 대결에서 4 대 0 완승을 거두는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주세혁[삼성생명] : \"긴장은 많이 됐는데요, 연습량이 많아서 게임을 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세혁은 지난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수비전형 선수로는 드물게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 탁구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올 초 군복무를 끝낸 뒤 전 소속팀인 KT&G와 연고권을 놓고 대립한 대가는 컸습니다. 법정공방동안 올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 태극마크가 박탈되고 국내대회 참가마저 거부됐던 주세혁은 다행히 화해가 성립돼 재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주세혁[삼성생명] : \"수비 전형이다 보니까 득점력이 많이 않나 오는데요 공격을 치중해서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소속팀 이전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탁구협회 측의 최종징계가 아직 남아 있지만,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데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녹색 테이블 앞에 다시 선 수비의 달인, 커트의 마술사 주세혁.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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