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판 로고송도 경쟁

입력 2006.05.07 (03:35) 수정 2006.05.0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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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의 로고송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귀에 익숙한 인기곡들을 서로 사용하려다 보니, 정당들간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오필승 코리아~ 오필승 우리당~"
열린우리당의 5.31 지방선거 로고송입니다.

월드컵 열기를 표로 견인한다며 붉은악마 응원가를 사용했습니다.

<현장음>"오필승 민주당~오 희망 민주당"
같은 노랩니다.

한화갑 대표가 직접 녹음까지 했지만 더 이상 이 로고송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저작권을 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종수(민주당 홍보위원장): "저희가 당초 약정한 금액보다 엄청난 금액으로 계약을 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계약을 해지.."

인기 CM송을 둘러싼 쟁탈전도 치열합니다.

<현장음>"아빠 힘내세요~한나라가 있잖아요"

<현장음>"여러분 힘내세요~열린우리당이 있어요."

CM송 작곡가와 서로 계약을 맺었다며 독점사용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부겸(열린우리당 홍보부위원장): "저작권을 가진 업체와 정확하게 계약을하고 저희는 이미 3월 중순 경 계약 마쳤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홍보위원장): "구두계약 했다고 하는데 그 자체가 공표된 게 아니니까, 어쨌든 저희가 먼저 정상적 절차에 따라 계약을 했고"

민노당은 분쟁 여지가 적은 구전동요를 로고송으로 채택했습니다.
<현장음>"으하하하....민주노동당"
유권자들의 맘을 사로잡기위한 여야의 치열한 다툼은 로고송 에서조차 불꽃 경쟁을 보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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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판 로고송도 경쟁
    • 입력 2006-05-06 23:17:01
    • 수정2006-05-07 03:42:35
    뉴스 9
<앵커 멘트>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의 로고송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귀에 익숙한 인기곡들을 서로 사용하려다 보니, 정당들간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오필승 코리아~ 오필승 우리당~" 열린우리당의 5.31 지방선거 로고송입니다. 월드컵 열기를 표로 견인한다며 붉은악마 응원가를 사용했습니다. <현장음>"오필승 민주당~오 희망 민주당" 같은 노랩니다. 한화갑 대표가 직접 녹음까지 했지만 더 이상 이 로고송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저작권을 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한종수(민주당 홍보위원장): "저희가 당초 약정한 금액보다 엄청난 금액으로 계약을 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계약을 해지.." 인기 CM송을 둘러싼 쟁탈전도 치열합니다. <현장음>"아빠 힘내세요~한나라가 있잖아요" <현장음>"여러분 힘내세요~열린우리당이 있어요." CM송 작곡가와 서로 계약을 맺었다며 독점사용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부겸(열린우리당 홍보부위원장): "저작권을 가진 업체와 정확하게 계약을하고 저희는 이미 3월 중순 경 계약 마쳤다." <인터뷰>정병국(한나라당 홍보위원장): "구두계약 했다고 하는데 그 자체가 공표된 게 아니니까, 어쨌든 저희가 먼저 정상적 절차에 따라 계약을 했고" 민노당은 분쟁 여지가 적은 구전동요를 로고송으로 채택했습니다. <현장음>"으하하하....민주노동당" 유권자들의 맘을 사로잡기위한 여야의 치열한 다툼은 로고송 에서조차 불꽃 경쟁을 보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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