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발명가 뜬다

입력 2006.05.19 (22:21) 수정 2006.05.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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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생활 아이디어 발명품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중생부터 주부까지 여성 발명가들의 활약을 취재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 등받이를 뒤로 꺽으면 뒷 사람이 쓸 수 있는 책상으로 변합니다.

강연회에서 필기하기 불편했던 경험을 잊지 않았던 여중생 태은이의 발명품입니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국내외 발명 대회를 휩쓴 히트 상품입니다.

<인터뷰>김태은(중3 발명의날 발명진흥회장 표창) : "불편한게 뭔지 그리고 해결하려면 어떤 원리를 이용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게 재밌어요."

물기가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는 없을까.

주부 이희자 씨는 음식물을 급속도로 말려 냄새 없이 처리하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천억 원이 넘는 계약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이희자(발명의날 국무총리 표창) : "국물 줄줄 흘리면서 버리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그래서 이런 기계가 나오면 좋겠다..."

얼지 않는 수도관, 해충 박멸기 등 남다른 생활 밀착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고생 찬미 양은 벌써 벤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박찬미(고3 발명의날 특허청장 표창) : "청계천에 재료를 사러 가면 아저씨들이 여학생들도 이런 거 하냐고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오늘 발명의 날 포상자 78명 가운데 여성 발명가는 7명.

여성만의 독특한 생활 아이디어가 더욱 빛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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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발명가 뜬다
    • 입력 2006-05-19 21:37:14
    • 수정2006-05-19 2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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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생활 아이디어 발명품으로 대박을 터뜨리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중생부터 주부까지 여성 발명가들의 활약을 취재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자 등받이를 뒤로 꺽으면 뒷 사람이 쓸 수 있는 책상으로 변합니다. 강연회에서 필기하기 불편했던 경험을 잊지 않았던 여중생 태은이의 발명품입니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국내외 발명 대회를 휩쓴 히트 상품입니다. <인터뷰>김태은(중3 발명의날 발명진흥회장 표창) : "불편한게 뭔지 그리고 해결하려면 어떤 원리를 이용해야하는 지 생각하는 게 재밌어요." 물기가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는 없을까. 주부 이희자 씨는 음식물을 급속도로 말려 냄새 없이 처리하는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천억 원이 넘는 계약을 따냈습니다. <인터뷰>이희자(발명의날 국무총리 표창) : "국물 줄줄 흘리면서 버리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그래서 이런 기계가 나오면 좋겠다..." 얼지 않는 수도관, 해충 박멸기 등 남다른 생활 밀착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여고생 찬미 양은 벌써 벤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박찬미(고3 발명의날 특허청장 표창) : "청계천에 재료를 사러 가면 아저씨들이 여학생들도 이런 거 하냐고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오늘 발명의 날 포상자 78명 가운데 여성 발명가는 7명. 여성만의 독특한 생활 아이디어가 더욱 빛납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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