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인 선발 대결, 서재응 판정승”

입력 2006.05.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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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꿈의 무대 미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첫 한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이 벌어진 오늘 형님인 서재응선수가 후배 김병현선수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병현선수도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했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한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

1회초 다저스의 서재응선수가 먼저 콜로라도 로키스에 1점을 내준뒤 2,3회까지 매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수비진의 빨래줄 송구가 빛났습니다.

그 후 7회까지 서재응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후배의 패전을 의식한 듯 선배 서재응은 팀의 호수비로 공을 돌렸고 감독은 뒷심을 칭찬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응(LA 다저스 투수) : "고전했어요. 제구력도 안 좋았고 반면에 팀의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2승을 거머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리틀(LA 다저스 감독) : "1회 실점으로 출발이 부진 했지만 후반 뒷심을 잘 발휘해 줬습니다."

후배 김병현도 6이닝 3점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선배가 가져간 승리여서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 "팀이 패해서 웃을 수있는 상황 아니지만 이따 집에가서 축하전화 해야죠."

승패는 갈리게 마련입니다.

먼저 오늘은 선배가 승리를 챙겼고 후배도 선배의 승리를 축하해줬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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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한국인 선발 대결, 서재응 판정승”
    • 입력 2006-05-23 2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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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꿈의 무대 미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첫 한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이 벌어진 오늘 형님인 서재응선수가 후배 김병현선수를 상대로 먼저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병현선수도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했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한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 1회초 다저스의 서재응선수가 먼저 콜로라도 로키스에 1점을 내준뒤 2,3회까지 매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수비진의 빨래줄 송구가 빛났습니다. 그 후 7회까지 서재응은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후배의 패전을 의식한 듯 선배 서재응은 팀의 호수비로 공을 돌렸고 감독은 뒷심을 칭찬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응(LA 다저스 투수) : "고전했어요. 제구력도 안 좋았고 반면에 팀의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2승을 거머쥔 것 같습니다." <인터뷰> 리틀(LA 다저스 감독) : "1회 실점으로 출발이 부진 했지만 후반 뒷심을 잘 발휘해 줬습니다." 후배 김병현도 6이닝 3점을 내주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따라주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선배가 가져간 승리여서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인터뷰>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 "팀이 패해서 웃을 수있는 상황 아니지만 이따 집에가서 축하전화 해야죠." 승패는 갈리게 마련입니다. 먼저 오늘은 선배가 승리를 챙겼고 후배도 선배의 승리를 축하해줬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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