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점검]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판세

<앵커 멘트>

부산시장 선거전에서는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후보의 추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을 연결합니다.

양희진 기자!

부산지역 선거 판세 전해주시죠.

<앵커 멘트>

부산시장 선거전은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의 독주 속에 열린우리당 오거돈, 민주노동당 김석준 두 후보의 힘겨운 추격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50%대를 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는 20%대에 머물고 있고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는 10%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허 후보측은 이 같은 지지율 등을 들어 승리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박 대표 피습 사건이 한나라당 지지층의 결속력을 한결 높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서부산권과 20~30대 젊은 층에서 지지세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남은 기간 지지도 격차를 좁혀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측은 진보야당 육성론을 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장기적으로 한나라당을 견제할 유일한 대안야당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김석준 후보의 약진이라며 민노당이 부산에서 열린우리당을 제치고 제 2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가 53.6, 열린우리당 오거돈 후보가 19.2, 민주노동당 김석준 후보가 10.9%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KBS가 MBMR과 TNS에 의뢰해 부산지역 만 19살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틉니다.

지금까지 부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