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스 워드, 혼혈 재단 모금 활동

입력 2006.05.25 (22:32) 수정 2006.06.01 (15: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한국방문을 하루 앞두고 자신이 세울 혼혈재단의 기금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오늘 아시아계 미국인의 달을 맞아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벌어진 기념식에서 워드 선수는 즉석 연설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양측 모두의 문화를 받아들인 자신은 행운아라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 사회 모두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행한 처지에 있는 한국내 혼혈 아동들을 위해 헌신할 생각이라며 자신이 설립할 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해 큰 반향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 "한국내 혼혈인들의 불행한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저의 유명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워드 선수는 한국 주류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내 혼혈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가 같은 처지의 혼혈 아동들을 돕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의 이름은 당초 어머니 이름을 딴 김영희 재단이 검토됐으나 현재는 펄벅 하인스 재단 등의 이름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드 선수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은 대통령의 바쁜 일정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워드 선수는 어머니와 부인, 아들과 함께 혼혈재단 설립을 위해 내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인스 워드, 혼혈 재단 모금 활동
    • 입력 2006-05-25 21:18:03
    • 수정2006-06-01 15:52:2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의 슈퍼볼 영웅, 하인스 워드가 한국방문을 하루 앞두고 자신이 세울 혼혈재단의 기금 모금 활동을 벌였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오늘 아시아계 미국인의 달을 맞아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벌어진 기념식에서 워드 선수는 즉석 연설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양측 모두의 문화를 받아들인 자신은 행운아라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 사회 모두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불행한 처지에 있는 한국내 혼혈 아동들을 위해 헌신할 생각이라며 자신이 설립할 재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해 큰 반향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하인스 워드 : "한국내 혼혈인들의 불행한 처지를 개선하기 위해 저의 유명세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워드 선수는 한국 주류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내 혼혈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가 같은 처지의 혼혈 아동들을 돕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의 이름은 당초 어머니 이름을 딴 김영희 재단이 검토됐으나 현재는 펄벅 하인스 재단 등의 이름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드 선수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은 대통령의 바쁜 일정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워드 선수는 어머니와 부인, 아들과 함께 혼혈재단 설립을 위해 내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