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 만에 화산 재앙 전조일까?

입력 2006.05.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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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 걱정스런 부분이, 방금 들으신 메라피 화산의 폭발 가능성입니다.

이번 지진이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터져 나옵니다.

정상에서 분출된 용암은 거칠 것 없이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화산 500개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메라피 화산은 폭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화산 관측팀장(4월18일) : "화산이 아주 심하게 진동하고 분화구가 부풀어 오르면서 화산 내부에 마그마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라피 화산은 높이 2천 914미터로 이번에 지진이 강타한 인구밀집지역에서 불과 30Km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활발해진 화산 활동은 인도네시아를 경계로 두 지각판이 부딪치며 생기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이번 지진은 지각판의 운동이 갑자기 급격해지며 일어났습니다.

화산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화산 대폭발로 이어져 큰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현지 구조 요원 : "화산 활동이 더 활발해지면 이재민을 보호소에 모두 수용 못 하게 됩니다. 구호 지원이 긴급히 필요합니다"

메라피 화산은 지난 1930년에도 폭발해 천 37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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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년 만에 화산 재앙 전조일까?
    • 입력 2006-05-27 21:01:09
    뉴스 9
<앵커 멘트> 더 걱정스런 부분이, 방금 들으신 메라피 화산의 폭발 가능성입니다. 이번 지진이 대규모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용암이 터져 나옵니다. 정상에서 분출된 용암은 거칠 것 없이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화산 500개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메라피 화산은 폭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화산 관측팀장(4월18일) : "화산이 아주 심하게 진동하고 분화구가 부풀어 오르면서 화산 내부에 마그마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라피 화산은 높이 2천 914미터로 이번에 지진이 강타한 인구밀집지역에서 불과 30Km 떨어져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활발해진 화산 활동은 인도네시아를 경계로 두 지각판이 부딪치며 생기는 에너지 때문입니다. 이번 지진은 지각판의 운동이 갑자기 급격해지며 일어났습니다. 화산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화산 대폭발로 이어져 큰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현지 구조 요원 : "화산 활동이 더 활발해지면 이재민을 보호소에 모두 수용 못 하게 됩니다. 구호 지원이 긴급히 필요합니다" 메라피 화산은 지난 1930년에도 폭발해 천 37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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