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쾌승 ‘중원 3인방의 힘’

입력 2006.05.27 (22:07) 수정 2006.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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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보스니아 전이 지난 번 세네갈 전과 사뭇 달랐던 이유는 뭘까요?

중원을 장악한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를 가상한 보스니아전,

최강의 미드필더 박지성과 김남일, 이을용은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보인 대표팀은 이천수와 설기현이 측면을 파고들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24분,

보스니아의 볼을 가로챈 뒤 김남일, 이천수 그리고 박지성으로 연결된 역습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강한 압박이 낳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쉴 새 없이 몰아친 미드필드진의 압박은 후반 설기현의 선제골과 조재진의 추가골로 이어졌습니다.

이을용은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들며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의 길목을 정확히 파악해 한발 앞서 공을 뺐는 것 뿐만 아니라, 후반 29분에는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감독 : "이을용이 가장 뛰어나 ㄴ활약을 펼친 선수입니다. 몸놀림이 활발했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미드필드진 장악으로 공수 모두 활기를 띤 보스니아전을 통해,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

박지성과 이을용, 김남일 세 명의 미드필더가 만든 승리 방정식으로 독일에서의 신화 창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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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전 쾌승 ‘중원 3인방의 힘’
    • 입력 2006-05-27 21:04:37
    • 수정2006-05-27 2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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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보스니아 전이 지난 번 세네갈 전과 사뭇 달랐던 이유는 뭘까요? 중원을 장악한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를 가상한 보스니아전, 최강의 미드필더 박지성과 김남일, 이을용은 강력한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보인 대표팀은 이천수와 설기현이 측면을 파고들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전반 24분, 보스니아의 볼을 가로챈 뒤 김남일, 이천수 그리고 박지성으로 연결된 역습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강한 압박이 낳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쉴 새 없이 몰아친 미드필드진의 압박은 후반 설기현의 선제골과 조재진의 추가골로 이어졌습니다. 이을용은 왼쪽과 오른쪽을 넘나들며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상대의 길목을 정확히 파악해 한발 앞서 공을 뺐는 것 뿐만 아니라, 후반 29분에는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감독 : "이을용이 가장 뛰어나 ㄴ활약을 펼친 선수입니다. 몸놀림이 활발했고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미드필드진 장악으로 공수 모두 활기를 띤 보스니아전을 통해,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대표팀, 박지성과 이을용, 김남일 세 명의 미드필더가 만든 승리 방정식으로 독일에서의 신화 창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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