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축제 ‘단오제’

입력 2006.05.31 (22:40) 수정 2006.06.01 (1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축제이지요. 강릉 단오제가 세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류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느그 외할아버지가 뭐랬는지 아나? 저노무 지지바는 월매나 빡센지 시집가서도 힘을 불끈 주면 아가 돌빼이처럼 푹 튀어나올끼야....." "하하하하"

무대에 선 사람도 무대 아래 구경하는 사람도 구수한 사투리 경연에 신이 났습니다.

직접 먹고 마시고 느끼는 전통문화 체험관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남종경(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 "아이들이 전통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고 해서 너무 좋아요."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 빚기를 통해 태어난 술, 신주.

관람객들은 줄을 서서라도 소문난 그 맛을 음미해 봅니다.

<현장음> "아으~ 좋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떽매치기, 탈과 부채 만들기.

신명나는 우리 축제 한마당, 외국인들도 한국의 멋에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인터뷰>까를로스 후로따(주한 포르투갈 대사) : "나는 이 공연이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노가면극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무형문화재 걸작으로 선정한 이후 처음 열린 강릉 단오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강릉단오제는 오늘 하루만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세계적인 명품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의 축제 ‘단오제’
    • 입력 2006-05-31 21:49:50
    • 수정2006-06-01 15:55:16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축제이지요. 강릉 단오제가 세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류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느그 외할아버지가 뭐랬는지 아나? 저노무 지지바는 월매나 빡센지 시집가서도 힘을 불끈 주면 아가 돌빼이처럼 푹 튀어나올끼야....." "하하하하" 무대에 선 사람도 무대 아래 구경하는 사람도 구수한 사투리 경연에 신이 났습니다. 직접 먹고 마시고 느끼는 전통문화 체험관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남종경(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 "아이들이 전통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고 해서 너무 좋아요."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 빚기를 통해 태어난 술, 신주. 관람객들은 줄을 서서라도 소문난 그 맛을 음미해 봅니다. <현장음> "아으~ 좋다!" 창포물에 머리 감기, 떽매치기, 탈과 부채 만들기. 신명나는 우리 축제 한마당, 외국인들도 한국의 멋에 흠뻑 젖어들었습니다. <인터뷰>까를로스 후로따(주한 포르투갈 대사) : "나는 이 공연이 여러 가지 면에서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노가면극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무형문화재 걸작으로 선정한 이후 처음 열린 강릉 단오제.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강릉단오제는 오늘 하루만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 세계적인 명품 축제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