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들의 처우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참전피해자와 한국전 용사들의 국가 유공자 인정 호소를 하준수 기자기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맹호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59살 김사수씨.
현재도 고엽제 후유 의증으로 대장암, 간경화, 척추 장애 등 무려 7가지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김 씨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받는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김씨가 현재 고엽제 수당으로 받고 있는 돈은 월 53만 원..국가 유공자의 경우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340여 만원까지 받습니다.
<인터뷰>김사수(금천구 독산2동) : "5.18유공자도 만들었는데 월남참전용사를 이렇게 푸대접하면 되겠어요?"
현재 국가 유공자는 27만 여명, 독립 유공자를 비롯해 국토 방위 중 순직하거나 다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생존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국가유공자 지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76살, 36만 여명에 이르는 이들은 보상보다도 명예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박희모(6.25참전유공자회 사무총장) : "나라를 위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돌아가셨구나 하는 명예를 남기자는 말이죠"
이렇게 국가 유공자 지정을 요구하는 사람은 44만 여 명..
문제는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데 있습니다.
올해 보훈 예산은 2조 3천 9백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1.65%입니다.
미국 2.63%, 호주 5.33%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민관합동으로 보훈정책을 심의할 '국가보훈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유공자를 선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이르면 이를수록 바람직할 것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들의 처우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참전피해자와 한국전 용사들의 국가 유공자 인정 호소를 하준수 기자기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맹호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59살 김사수씨.
현재도 고엽제 후유 의증으로 대장암, 간경화, 척추 장애 등 무려 7가지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김 씨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받는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김씨가 현재 고엽제 수당으로 받고 있는 돈은 월 53만 원..국가 유공자의 경우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340여 만원까지 받습니다.
<인터뷰>김사수(금천구 독산2동) : "5.18유공자도 만들었는데 월남참전용사를 이렇게 푸대접하면 되겠어요?"
현재 국가 유공자는 27만 여명, 독립 유공자를 비롯해 국토 방위 중 순직하거나 다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생존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국가유공자 지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76살, 36만 여명에 이르는 이들은 보상보다도 명예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박희모(6.25참전유공자회 사무총장) : "나라를 위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돌아가셨구나 하는 명예를 남기자는 말이죠"
이렇게 국가 유공자 지정을 요구하는 사람은 44만 여 명..
문제는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데 있습니다.
올해 보훈 예산은 2조 3천 9백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1.65%입니다.
미국 2.63%, 호주 5.33%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민관합동으로 보훈정책을 심의할 '국가보훈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유공자를 선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이르면 이를수록 바람직할 것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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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 대상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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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3 21:17:07
- 수정2006-06-03 22:04:38
<앵커 멘트>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대상자들의 처우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참전피해자와 한국전 용사들의 국가 유공자 인정 호소를 하준수 기자기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0년 맹호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59살 김사수씨.
현재도 고엽제 후유 의증으로 대장암, 간경화, 척추 장애 등 무려 7가지 합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김 씨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받는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김씨가 현재 고엽제 수당으로 받고 있는 돈은 월 53만 원..국가 유공자의 경우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340여 만원까지 받습니다.
<인터뷰>김사수(금천구 독산2동) : "5.18유공자도 만들었는데 월남참전용사를 이렇게 푸대접하면 되겠어요?"
현재 국가 유공자는 27만 여명, 독립 유공자를 비롯해 국토 방위 중 순직하거나 다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생존 한국전 참전 용사들도 국가유공자 지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평균 나이 76살, 36만 여명에 이르는 이들은 보상보다도 명예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박희모(6.25참전유공자회 사무총장) : "나라를 위해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돌아가셨구나 하는 명예를 남기자는 말이죠"
이렇게 국가 유공자 지정을 요구하는 사람은 44만 여 명..
문제는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데 있습니다.
올해 보훈 예산은 2조 3천 9백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1.65%입니다.
미국 2.63%, 호주 5.33%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민관합동으로 보훈정책을 심의할 '국가보훈위원회'가 지난달 출범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유공자를 선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이르면 이를수록 바람직할 것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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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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