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무패행진…여유만만

<앵커 멘트>

최근 평가전에서 잇따라 좋은 결과를 얻은 스위스팀이 한결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사흘이나 휴식을 갖는 등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송재혁기잡니다.

<리포트>

강호 코트디부아르와 이탈리아와의 무승부.

중국전 4대1 대승.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가진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스위스는 지금 자신감으로 가득합니다.

중국전 이후 사흘이나 휴가를 갖는가 하면, 팬들과 언론에도 여유있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조 상대국들이 훈련 공개를 꺼리는 반면 스위스는 팬들과 언론에 훈련 모습을 감추지 않습니다.

또 독일 베이스캠프인 바트 베르트리히에서도 여유있는 행보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피파의 반대속에서도 주민을 위해 훈련장에서 선수단 전체가 참가하는 환영식을 계획중입니다.

여기에 기자간담회 장소를 아예 선수단 숙소에 마련해 놓는가 하면 방송 뉴스를 위해 숙소까지 공개하는 등 자신만만 그 자쳅니다.

<인터뷰> 부흐에거 (SRG 방송 관계자) : "쿤 감독이나 축구협회 모두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고 있다."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더욱 자신감이 붙고 있는 스위스.

경기 외적으로도 한결 여유로워진 스위스의 행보가 우리 대표팀에게 또다른 긴장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