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승리 기원 도미노

입력 2006.06.10 (22:11) 수정 2006.06.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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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축구 응원 열기도 점차 뜨거워 지고 있는데요,,,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도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만여 개의 도미노가 줄을 지어 쓰러집니다.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그려내는 형형색색의 응원구호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응원구호가 터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쓰러졌지만, 도미노를 쌓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백 여명이 한마음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온 정성을 다해 도미노를 쌓았습니다.

정성껏 쌓은 도미노가 중간중간 실수로 쓰러질 때마다 아쉬움의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인터뷰> 김영애 :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금방 다 넘어져버리니까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모인 오늘 행사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백승진 : "오늘 이렇게 장애인들과 도미노 쌓기도 하고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요...꼭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토고와의 경기.

모두가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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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승리 기원 도미노
    • 입력 2006-06-10 21:17:16
    • 수정2006-06-10 2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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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개막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축구 응원 열기도 점차 뜨거워 지고 있는데요,,,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도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정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4만여 개의 도미노가 줄을 지어 쓰러집니다. 도미노가 쓰러지면서 그려내는 형형색색의 응원구호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응원구호가 터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쓰러졌지만, 도미노를 쌓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백 여명이 한마음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온 정성을 다해 도미노를 쌓았습니다. 정성껏 쌓은 도미노가 중간중간 실수로 쓰러질 때마다 아쉬움의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인터뷰> 김영애 :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금방 다 넘어져버리니까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모인 오늘 행사에서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백승진 : "오늘 이렇게 장애인들과 도미노 쌓기도 하고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요...꼭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토고와의 경기. 모두가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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