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16강 고지 선착

입력 2006.06.15 (22:05) 수정 2006.06.1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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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최국 독일의 전차군단이 숙적 폴란드를 누르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결정졌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스페인은 우크라이나를 대파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판 한. 일전으로 불리던 독일과 폴란드의 한판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습니다.

전차군단 독일을 구한 것은 뇌빌의 발끝이었습니다.

경기를 장악하고도 골운이 없어 전전긍긍했던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뇌빌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숙적 폴란드를 꺾었습니다.

<인터뷰>뇌빌(독일 대표팀 공격수) : "우리팬들은 끝까지 응원을 해 줘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승째를 올려 사실상, 독일은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줬고, 폴란드는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는 두 나라 팬들의 충돌에 대비해 무장경찰이 배치됐고, 일부 훌리건들이 연행되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셉첸코가 버틴 우크라이나를 4 대 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젊은 피를 수혈한 스페인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이었습니다.

간판 공격수 라울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비야와 신예 토레스 등 젊은 공격진들의 맹활약에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셉첸코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추가 시간에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튀니지와 아쉽게 비겼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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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군단’ 독일 16강 고지 선착
    • 입력 2006-06-15 21:14:29
    • 수정2006-06-15 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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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최국 독일의 전차군단이 숙적 폴란드를 누르고 사실상 16강 진출을 결정졌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스페인은 우크라이나를 대파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판 한. 일전으로 불리던 독일과 폴란드의 한판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습니다. 전차군단 독일을 구한 것은 뇌빌의 발끝이었습니다. 경기를 장악하고도 골운이 없어 전전긍긍했던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뇌빌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숙적 폴란드를 꺾었습니다. <인터뷰>뇌빌(독일 대표팀 공격수) : "우리팬들은 끝까지 응원을 해 줘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승째를 올려 사실상, 독일은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거머줬고, 폴란드는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는 두 나라 팬들의 충돌에 대비해 무장경찰이 배치됐고, 일부 훌리건들이 연행되기도 했지만,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셉첸코가 버틴 우크라이나를 4 대 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젊은 피를 수혈한 스페인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이었습니다. 간판 공격수 라울을 대신해 선발 출장한 비야와 신예 토레스 등 젊은 공격진들의 맹활약에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셉첸코는 종이 호랑이로 전락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추가 시간에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튀니지와 아쉽게 비겼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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