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이번 주말 발사할 수도”

입력 2006.06.16 (22:14) 수정 2006.06.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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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수일안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이 이미 발사대에 장착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이번 주말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 주변에 장비를 설치하고 일부는 장착 준비를 한 정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연료를 주입한 단계는 아니지만 연료 주입은 24시간 안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당국자는 일단 연료를 주입하면 발사한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연료 주입 뒤 48시간 안에 발사하지 않으면 미사일 몸체가 손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은 24미터에서 28미터 길이로 7백 킬로그램 이하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북한은 추진체의 엔진 시험은 이미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미사일이 이미 발사대에 장착된 모습이 정찰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대포동 2호로 보이는 2단식 미사일의 조립을 끝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일본 관방장관): "우리 나라 안전에 직결되는 탄도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이는 북일 평양선언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로이터 통신도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말 대포동 2호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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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이번 주말 발사할 수도”
    • 입력 2006-06-16 20:59:14
    • 수정2006-06-16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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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수일안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이 이미 발사대에 장착됐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이번 주말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 주변에 장비를 설치하고 일부는 장착 준비를 한 정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연료를 주입한 단계는 아니지만 연료 주입은 24시간 안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당국자는 일단 연료를 주입하면 발사한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연료 주입 뒤 48시간 안에 발사하지 않으면 미사일 몸체가 손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발사를 준비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은 24미터에서 28미터 길이로 7백 킬로그램 이하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북한은 추진체의 엔진 시험은 이미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미사일이 이미 발사대에 장착된 모습이 정찰 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대포동 2호로 보이는 2단식 미사일의 조립을 끝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아베 신조(일본 관방장관): "우리 나라 안전에 직결되는 탄도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이는 북일 평양선언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 로이터 통신도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말 대포동 2호를 발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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