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필승 해법은?

<앵커 멘트>

우리 축구대표팀이 프랑스를 넘어 16강에 오를 수 있는 필승 해법은 뭘까요?

오늘 완전 비공개 훈련을 가졌는데요, 일단 프랑스의 공세를 압박으로 막고 체력이 떨어지는 후반 승부수를 던진다는 작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고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이제 프랑스군단과의 일전을 눈앞에 둔 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랑스전 필승 전술로 압박 축구와 후반 공세를 선택했습니다.

스위스가 프랑스를 상대로 성공했듯 철저한 프레싱으로 프랑스 허리진을 봉쇄한다는 것입니다.

앙리가 주로 가운데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만큼 앙리를 향한 볼배급을 차단하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스위스가 프랑스오의 경기에서 그랬듯이 우리도 압박축구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의 초반 공세를 막고 ,후반 공략을 승부수로 활용한다는 작전입니다.

아비달과 사뇰 등 좌우 윙백들이 후반 체력저하로 수비전환이 느린만큼 그 공간을 파고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운재 (축구대표팀 골키퍼): "경기 상황이 0:0 비겼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전부터 우리는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뛰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또 토고전 역전승의 발판이 된 이천수의 프리킥 같은 완성도 높은 세트플레이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넘을 준비는 끝났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격전지인 라이프치히로 이동해 또한번의 승리를 준비하게 됩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