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압박’이 열쇠

입력 2006.06.16 (22:14) 수정 2006.06.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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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의 한판 승부에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내야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는 스위스의 촘촘한 수비망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의 파상공세는 스위스에 강한 압박에 밀려 후반으로 갈수록 무뎌졌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지단을 비롯해 노장들의 움직임은 자꾸만 처졌고, 공격 가담이 잦은 측면 수비수 아비달과 샤뇰의 수비공백은 후반으로 갈수록 틈이 벌어졌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불리는 프랑스와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강한 압박을 위한 필수 요건은 바로 체력.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에서 앞선 프랑스 선수들을 제대로 막으려면, 협력 수비를 위해 더 많이 뛰어야 합니다.

후반까지 체력적인 우위를 유지해야 승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경기 초반 프랑스의 공세를 잘 버텨내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전반에 공세를 안정적으로 잘 막으면 후반에 좋은 찬스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토고전에서 후반, 체력적인 부담으로 우리가 공을 돌리며 지연작전을 편 만큼, 체력 안배 또한 중요합니다.

다만 경기 당일 날씨가 비교적 맑을 것으로 예상돼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수중전을 피하게 된 것도 우리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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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 압박’이 열쇠
    • 입력 2006-06-16 21:11:55
    • 수정2006-06-16 22: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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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의 한판 승부에서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경기 초반 강한 압박으로 프랑스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내야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는 스위스의 촘촘한 수비망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의 파상공세는 스위스에 강한 압박에 밀려 후반으로 갈수록 무뎌졌습니다. 체력적인 부담으로 지단을 비롯해 노장들의 움직임은 자꾸만 처졌고, 공격 가담이 잦은 측면 수비수 아비달과 샤뇰의 수비공백은 후반으로 갈수록 틈이 벌어졌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불리는 프랑스와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강한 압박을 위한 필수 요건은 바로 체력. 우리 선수들이 개인기에서 앞선 프랑스 선수들을 제대로 막으려면, 협력 수비를 위해 더 많이 뛰어야 합니다. 후반까지 체력적인 우위를 유지해야 승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경기 초반 프랑스의 공세를 잘 버텨내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전반에 공세를 안정적으로 잘 막으면 후반에 좋은 찬스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토고전에서 후반, 체력적인 부담으로 우리가 공을 돌리며 지연작전을 편 만큼, 체력 안배 또한 중요합니다. 다만 경기 당일 날씨가 비교적 맑을 것으로 예상돼 체력적인 부담이 많은 수중전을 피하게 된 것도 우리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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