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기원’ 상암에도 붉은 물결

<앵커 멘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붉은 악마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윤희 기자, 현재 어느 정도나 응원단이 모여들었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저녁 8시 반부터 개방된 이 곳 월드컵 경기장은 이미 붉은 물결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대표팀의 16강 진출,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꾸는 붉은 악마들과 가족 단위의 시민 7만여 명이 모여들면서 경기장은 온통 붉은색 천집니다.

경기장에 대형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응원 준비도 마무리됐습니다.

시민들은 저녁 6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 입장 티켓을 받기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프랑스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내보였습니다.

<인터뷰>응원단:"밤새도록 목 터져라 응원할겁니다 대표팀 화이팅!!!"

응원단들은 밤 10시부터 이 곳 경기장 대형전광판을 통해 일본과 크로아티아 전과 각종 응원쇼 등을 함께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대구 월드컵 경기장 등 전국 80여 곳에서 수만 명씩의 응원단이 모여드는 등 결전을 7시간 앞둔 지금 전국은 점차 뜨거운 응원 열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