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상경계’… 中 ‘신중 주시’

입력 2006.06.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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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 비상경계속에 경제제재 등 강경 대응방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뒤 일본은 연일 안보 관련 회의를 여는 등 초긴장 상탭니다.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과시하면서 강력한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일본과 미국 정부가 충분히 협의해 엄중히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강행하면 경제제재를 단행할 것임을 내비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관방장관: "북한이 얻을 이익은 없다.."

미국과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 방안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일본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초카이'를 동해로 급파하는 등 24시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어제로 예상됐던 미사일 발사시점을 넘기자 미국 흔들기가 목적이라면 발사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오늘도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가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 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관례에 따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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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비상경계’… 中 ‘신중 주시’
    • 입력 2006-06-19 21:35:46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은 비상경계속에 경제제재 등 강경 대응방침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뒤 일본은 연일 안보 관련 회의를 여는 등 초긴장 상탭니다.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과시하면서 강력한 경고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녹취>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일본과 미국 정부가 충분히 협의해 엄중히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미사일발사를 강행하면 경제제재를 단행할 것임을 내비치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베 관방장관: "북한이 얻을 이익은 없다.." 미국과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 방안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일본 자위대 소속 이지스함 '초카이'를 동해로 급파하는 등 24시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부 언론들은 북한이 어제로 예상됐던 미사일 발사시점을 넘기자 미국 흔들기가 목적이라면 발사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기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오늘도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중국 정부가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 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관례에 따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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